사람은 진짜 좋아요. 착하고 순하고 솔직담백하고 주변 사람들과도 잘 지냅니다. 그런데 국짐지지자예요. 모임이 있어 일년에 서너번 쯤 만나는데 언니넨 집안이 보수야 아님 남편이 보수라서 언니도 보수된 거야? 도대체 왜 국짐지지하는 거야? 이런 대화를 터놓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소탈한 사이입니다. 집안은 전라도 출...
오늘 우리 집 우편함에 찌라시가 꽂혀 있었다. 위 사진은 일부다. 보는 순간 숨이 막혔다. 2021년 대한민국에 아직도 이런 것들이 있다니. 처음 보는 업체여서 찌라시에 적힌 유튜브와 카페를 검색했다. 천국과 지옥도 다녀온 모양이다. 로드뷰로 보니 꽤 큰 건물을 회사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1970년대에 교회가...
오늘 교회 갔다가 평생 잊지 못할 경험했어요 그냥 설교 끝나고 교인들이랑 얘기하다가, 누가 “요즘 세상은 왜 이렇게 평등 타령이 많냐” 하길래 제가 좀 말했거든요. “평등이란 건 사회적·도덕적·철학적·법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해석돼야 하는 개념이에요. 단순히 ‘다 똑같이 나눠갖자’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전제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