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교회 보면 예수가 아니라 바울의 제국을 보는 기분임. 예수는 자기 자신 믿으라 한 적도 없고, 하느님 나라를 말했지 교회 건물 지으라고 한 적 없잖아요. 근데 바울이 등장하면서 모든 게 이상하게 바뀜. 예수를 신격화시키고, 그걸 로마가 아주 잘 이용했음. 종교를 정치의 도구로 만든 거지. 결국 지금 교회...
요즘 교회 보면 십자가보다 헌금통이 더 크게 보이던데 ㅋㅋ… 근데 여기선 그런 거에 대한 비판도 당당하게 올라오고, 또 성경을 과학이나 철학적인 사고로 풀어내는 글들이 많아서 신뢰감이 생김. 종교 커뮤니티라고 하면 이상한 사이비스러운 분위기를 떠올리기 쉬운데, 여긴 좀 다르게 느껴져서 계속 눈길이 감. 참 괜찮...
한 주일 저녁, 청년부 모임에서 음악 취향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주제는 ‘록 음악이 예배와 신앙생활에 미치는 영향’이었습니다. 한 청년이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록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그런데 록 음악이 꼭 사탄적이거나 악마적이라는 말은 너무 극단적이지 않나요?” 그러자 한 장로님이 엄숙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