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마음이 정리가 안 되더군요. 훈련 중에는 “이게 맞는 신앙인가?”라는 의문조차 쉽게 내뱉을 수 없었거든요. 훈련이 강조하는 순종, 자기부인, 고백, 보고 체계는 모든 판단을 교회 내부 구조에 맞추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훈련이 끝나도, 마음속에서 “내가 믿었던 건 진짜 신앙이었을까?” “아니...
도대체 창조과학이 맞다고 하는 건지.... 내가 교회 생활 하면서 창조과학 책들을 많이 읽어봤는데, 적혀있는 내용들이 다 하나같이 황당무계한 수준임. 과학자들이 증거로 쓰지도 않는 필트다운 인 사건을 두고 과학자들의 날조와 거짓말에 넘어가면 안된다느니, 과학자들 중에서 진/화를 믿지 않는 과학자들이 믿는 이들보...
요즘 교회 보면 십자가보다 헌금통이 더 크게 보이던데 ㅋㅋ… 근데 여기선 그런 거에 대한 비판도 당당하게 올라오고, 또 성경을 과학이나 철학적인 사고로 풀어내는 글들이 많아서 신뢰감이 생김. 종교 커뮤니티라고 하면 이상한 사이비스러운 분위기를 떠올리기 쉬운데, 여긴 좀 다르게 느껴져서 계속 눈길이 감. 참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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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전화 안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