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절대자'란 말과 '인격신'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인격이란 말은 신을 사람처럼 대할 수 있다는 건데, 그건 사람의 바람일 뿐이다. 자기의 이해력 안에 신을 가두려는 시도의 결과로 '절대자이면서 인격을 갖춘 신'이란 개념이 나온 것이다. '초월적 인격신'이란 괴상한 개념도 있다. 절대 어울릴 수 없는 개념인데 ...
선-지출 [先支出]: 어떤 목적을 위하여 일을 하기 전에 그 비용이나 대가를 먼저 지급함. 또는 그런 돈. 선지출이라도 결산은 필수다.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데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교회에서 겪은 이야기다. 2002년, 전임전도사로 청년부를 담당했을 때 일이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에서 청년부 여름수련회를 했다. 그 ...
오늘 교회 갔다가 평생 잊지 못할 경험했어요 그냥 설교 끝나고 교인들이랑 얘기하다가, 누가 “요즘 세상은 왜 이렇게 평등 타령이 많냐” 하길래 제가 좀 말했거든요. “평등이란 건 사회적·도덕적·철학적·법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해석돼야 하는 개념이에요. 단순히 ‘다 똑같이 나눠갖자’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전제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