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 리모델링 공사 중에 일어난 일이다. 나는 방송실 담당 목사였다. 방송실은 전문가가 담당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거의 예배와 관련된 일이다 보니 교역자가 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리모델링을 할 때도 내가 담당을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내가 업자를 섭외하고 실행하고 보고하는 ...
9회에 이어서. 그 교회에 새로 들어온 목사 이야기다. 사무실 직원도 다 바뀌었다. 이 목사는 독선적이고 욕심이 과한 사람이다. 모든 부분에 관여하고 명령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목사를 해서는 안 되는 인격을 가진 사람이다. 지역의 정서 때문인지 멍청한 건지 착한 건지 모르겠지만, 교인들은 그 목사가 원하는...
다른 어떤 종교들도 자기를 좋아하냐 싫어하냐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오직 기독교만 이런 질문한다. 왜냐하면 일반인들이 기독교를 싫어하거나 싫어할 짓을 기독교 스스로 해왔다는 걸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