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일반잡담 ()
신을 믿기는 하지만 교회는 안가는 기독교인 있나요?
모태신앙이라 너무 당연하게 신의 존재를 믿어오긴 했는데 머리에 든게 많아지면서 교회를 안가게 되었네요 (한국 교회의 이기적이고 역설적인 모습에 정뚝떨..ㅠ)
그래도 인생은 믿는 사람처럼 살자는 생각으로 정직하게 사람들 사랑하면서 살려고 하는 편인데 이게 연애 시작을 골치아프게 하네요..
신실한 기독교인을 만나자기엔 내가 신실하지 않고 (만날 방법도 애초에 없음)
아예 믿지 않는 사람를 만나자기엔 사고의 베이스가 너무 달라서 (신의 유무를 믿는 것부터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가치, 사람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 등..) 연애를 시작하고픈 사람을 만나는게 쉽지가 않네요ㅠㅠ
그래도 종교있는 사람은 같은 종교 내에서 찾는게 맞다고 다들 하니까 괜찮은 교회를 찾아서 가볼까 생각도 했지만 이놈의 코로나가...ㅠㅠ
혹시 저랑 비슷한 분 계신가요? 어디서 상대를 만나야 하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