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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사이비 신도가 말하고픈 사이비가 기독교와 다른점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달릴 댓글 예상도
“기독교나 사이비나 내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
그러나 범죄집단과 종교는 구분해주길 바람ㅠ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듯하지만 근본적(根本的)으로는 아주 다른 것.
말 그대로 첫 시작이 다른 종교들과 다름
창설 목적부터 존재 목적까지 범죄 그 자체임
사이비는 종교의 탈을 쓰고 교주와 핵심 인물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 집단임
“기독교 틈만 나면 니가 이단이니 사이비니 하고 싸우잖아. 일부+일부+일부+일부= 결국 전체가 이단 사이비 아님?”
많은 사람들이 이단과 사이비가 같다고 오해하는데,
정통적인 개신교의 성경 해석을 다르게 한다는 점에서 기독교 내에서 서로 다른 종파끼리 이단이다 사이비다 논쟁하기때문인것 같음.
그러나 이단은 교세가 안정이 되면 새로운 종교 또는 종파로 인정되기도 함
내가 말하고픈 건 이단이 아니라 사이비임.
사이비는 단순히 성경을 다르게 해석한다고 해서 사이비라고 정의되는 것이 아님.
이단, 신흥 종교라고 불리는 것들 중 범죄를 저지르고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순간부터 사이비라고 보면 되겠음.
“기독교 목사들도 범죄 저지르는데?”
창설 목적부터 범죄는 점, 사이비 교주는 범죄자가 아닌 경우가 없다는 점에서 다름.
사이비는 100% 교주가 범죄자임.
교주는 본인이 재림예수나 하나님 신 그자체라고 주장함.
기도, 헌금, 노동 등 모든 것을 교주를 위해서 해야함.
필연적으로 성착취도 이루어짐.
사이비 교주의 목적은 ‘돈과 여자’라고 보면됨.
(물론 기독교 내에서 자정이 필요하다고 나도 생각함.)
“교회도 헌금이랑 봉사 강요하는데 사이비랑 다름?”
기독교는 일부 목사들이 성경 구절 대면서 헌금 내라고 강요하기도 하지만 모든 목사, 모든 교회가 그렇진 않음.
사이비는 그냥 천국에 좋은 위치에서 살고 싶으면 헌금을 해야한다고 함.
현생같은건 신경쓰지말고 천국에 갈 생각을 하라고 하면서 봉사하러 나오라고 함.
사회적인 커리어도 망가뜨리고, 땅문서 집문서 바치게 하면서 가족 관계도 망가뜨림.
가족들 믿지말라고 가스라이팅함.
그리고 그거 다 교주 사리사욕에 쓰임
(아마 사이비 신도들이 이 이야기를 우리 종교는 좋은 곳이라고 반박할지도 모르겠는데,
그건 그냥 본인이 세뇌가 덜 된말단 신도라 그렇고 몇년 지나면 그렇게 되거임.
자의로 좋다고 직장 그만두고 좋다고 가족이랑 연끊음)
“그래도 기독교 하는짓보면 사이비같음. 통성기도나 방언같은거 기괴함.”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신천지, 통일교와 같은 사이비는 기독교의 탈을 쓰고 있기 때문에 비슷해보일 수 밖에 없음
교리를 성경을 자기들 입맛대로 왜곡해서 가져다 쓰고, 찬송가나 기도, 설교 등 많은 외적인 것들을 가져다 쓰고 있음.
미디어에서 사이비를 다룰때 통성기도나 방언을 하는것을 많이 보여줘서, 그게 사이비의 특징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님..
원래 기독교에서 하던걸 사이비에서 따라하는거임.
대신 핵심적인 요소가 다른거임.
성경을 해석하는 방향이 교주가 신이라는 결론을 내기 위한것임.
통성기도나 방언 자체가 어색하고 불쾌한것은 개인의 감상이니 문제는 없지만
저 자체가 범죄행위도 아니니 잘못된거라고 말하진 않았으면 좋겠음.
“개독이나 사이비나 나한테 피해주는것은 같음.
그래서 무종교인, 비기독교인 입장에서 기독교나 사이비나 그게 그거임”
그래도 사이비는 태생부터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기위해 만들어진다는 점, 알아줬으면 좋겠음.
나는 사실 사이비 빠져나오고 나서는
무종교인으로 살고 있음.
그러나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사이비에서 빠져나오게 하는것 다 기독교에서 하는걸 아니까..
종교의 순기능을 아니까 기독교나 사이비나 같다는 말이 너무 싫어서
이 말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서 글 썼음..
끝으로 내가 지금 사이비에 빠진걸까? 사이비 신도가 접근한걸까? 의심스러운 사람이 있다면,
인터넷에 검색 조금만 하면 사이비 포교 방식과 그 사이비가 사이비인 이유 많이 나옴.
잘 모르겠고 물어볼 사람 없으면 일톡이나 후기방에 글쓰면 똑똑이들이 사이비 감별해줌
나는 똑똑해서 안당할거라고 생각해도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공략당할 수 있으니 경계하길..
내가 빠졌던 곳에 서울대생도, 의사도, 변호사도, 박사도 있었음.
사기는 누구나 당할 수 있으니 사이비에 빠졌던것 빠질뻔했던것 다 내탓하지말고 잘 살자..
나쁜건 교주와 알면서도 신도들 속이는 측근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