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론방 💬 잡담 ()
예전에 처음 소개 받았던 사람 생각난다....
진짜 착했었는데... 맨날 어버버 거리던 나한테 괜찮다고 응원해줬던 너... 뭘 해야 될 지 모를 때 나를 리드 해줬던 너..
내가 힘들어 할 때마다 옆에서 “다 잘 될거예요...” 그렇게 항상 위로 해줬던 너... 밤 되니까 니 생각이 난다...
정말 좋은 사람이였는데 교회에서 아는 사람에게 소개 받았었는데 처음 봤을 때 정말 기뻤어...
너와 하고 싶은 게 많았었어... 함께 가고 싶은 곳도 많았고... 함께 먹어보고싶은 것도 일기장에 적어보고 그랬어... 맛집도 인터넷에서 정말 열심히 찾았었는데ㅎㅎ...
회사에서 욕을 쳐먹어도 정말 면역이라도 된 듯 괜찮았었어... 꼴 보기 싫은 팀장도 너랑 만나는 날은 정말 괜찮았어...
인생에서 처음으로 패션잡지도 찾아보고 옷 잘입는 친구한테 물어보기도 했었고 맨날 유튜브나 보던 너드가 그렇게 변했었는데...
혼자 있는 밤엔 니 생각을 했었어
어느 날은 니 꿈을 꾸었어....
얼굴은 이쁘지 않았었지만 마음은 정말 이뻤던 너... 진짜 보고싶다... 지금은 말 할 수 있지만 넌 정말 나에게 있어 기적같이 아름다운 사람이였어....
왜 주님께선 너와 나의 만남을 허락하셨지만 발전되게해주시지 않았을까?...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