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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빠 노후를 책임지고 싶지 않음 어쩌면 장례식도 안갈지 몰라
난 27살이고 1남1녀에 장녀야 첫째야 난 외벌이 가정에서 자랐어
엄마는 전업주부인데 50중후반이야 초반에는 엄마가 안쓰러웠다? 강원도에서 서울로 올라와 아빠와 선을 보고 결혼을 했어 엄마의 집에서는 엄마에게 결혼을 강요하지 않았고 아빠를 선택해서 결혼한 것도, 아빠가 일해도 된다고 했는데 우리 키운다고 전업한것도, 우리 다 크고나서 자격증 따려고 했는데 결국 안한것도 엄마 엄마 선택들이야 아빠 성격이 보통이 아니어서 엄마가 다 지고 살았음
전에 싸우다가 너 키우면서 내가~ 이러면서 줄줄 읊는데 정이 다 떨어지더라 나보고 미친년 나쁜년 이러면서... 괜히 낳았다 이런 얘기도 하고 내가 낳으랬냐고ㅋㅋ내가 직업 바꾸고 싶다 독립하고 싶다 교회 나가기 싫다 이런 말 했더니 나온 반응들이야ㅋㅋㅋ저 위에 있는 것들 무기로 삼을거면 차라리 하질말지 왜 남탓을 해ㅋㅋㅋ엄마가 무슨 완전 어렸을 때 강요로 인해 선택한 것도 아니고 다 엄마가 결정한건데 저게 반복이 되니까 걍 집을 나왔어 난 거의 손절할 각오로 나왔어 물론 지원 하나도 안받고 20살 이후로 지원 받은건 없지만...독립하기 전에도 생활비 내면서 살았어 미자 때의 지원은 좀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건 열외로 둠
이제 내가 결혼하고 싶다니까 남자친구 만나지도 않고 식에 참석도 안하겠대 아빠는 너네 엄마 불쌍한 사람이라고 그냥 말 들으라는데 시발 내가 왜ㅜㅜ엄마는 할머니한테 착한 아이 콤플렉스로 살았는데 난 그렇게 살기 싫어 그리고 나한테 저런 발언하고 지원 하나도 없을거였으면 노후도 예상했어야 했다고 생각해 남동생 사기 당한 돈천만원은 다 도와줬으면서 난 40만원 운동하는것도 내 돈으로 했어 돈 없다고 남자친구한테도 그냥 울 부모님은 노후 준비되어 있다고 하고 말았음 난 노후 책임질 생각 없어서
나 많이 나쁜 딸이야? 사실 장례식장도 안도와주고 싶고 가고싶지도 않아 남동생이 지원받은거 많으니 걔가 알아서 하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