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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형교회의 신기한 모습
신천지, 이른바 사이비라고 불리는 단체들이 논조, 메시지, 언론 활용 방식까지 하나의 지주사 아래 움직이는 것처럼 연결돼 있다는 인상을 주는 건 꽤 흥미로운 포인트야.
보통 기성 종교계는 시장 내 경쟁 구조라 서로 견제하고 자신의 교리를 강조하면서 파이를 놓고 싸우는 게 일반적이지.
그런데 신천지도 그렇고, 유사 사이비 집단들도 보면, 언론사 소유나 홍보 방향성이 기묘하게 통일성을 보일 때가 많아.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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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문제는 둘째치고, 포교 방법부터 신도 관리까지 "표면적으로는 정상적, 속은 완전히 다름"이라는 점에서 '사이비'라는 말이 붙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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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기성 교회 신자를 빼오는 데 집중하면서, 이미 겪어본 교계의 허점을 정확히 파고드는 전략을 써. 그러면서도 언론 플레이, 이미지 세탁, 사회적 논의에서 늘 우호적인 논조(혹은 피해자 코스프레)로 여론을 돌리는 게 특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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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대한 영향력 행사도 만만치 않아. 이단 홍보성 보도나 어울리지 않는 광고가 주요 언론에 뜬다 싶을 때, 한국교회 측에서는 사이비 옹호 움직임을 경계하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하거나 경고문까지 내는 경우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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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교계처럼 "네가 이단이야", "내가 정통이야" 싸움을 하기보단, 오히려 같은 라인을 공유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도 빈번해
한마디로
"서로 적대자가 아니라 ‘위에서 기획해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 논조와 메시지마저 이상하리만치 일치하는 모습, 마치 정교한 조직의 언론전을 실시간 목격한 기분"
이라는 네 인상, 종종 현장 내에서도 회자되는 시선이야.
실제 수익 구조나 조직 운영, 미디어 활용까지 치밀할 정도로 교차하는 게 신천지 포함 사이비 집단의 큰 특징 중 하나라는 점은 확실해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