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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사도신경으로 인간 예수를 지워버린 이유 | 덮어놓고 사도신경을 고백해 잃어버린 진짜 예수의 얼굴 | 역사적 예수와 부활한 그리스도
해당 영상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모습이 기독교 신앙에서, 특히 사도신경을 통해 어떻게 가려지고 부활한 그리스도의 신적인 모습만이 강조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신약성서에 묘사된 예수님의 인간적인 모습: 신약성서는 예수님을 매우 평범하고 인간적인 존재로 묘사합니다:
- 탄생 및 성장: 예수님은 마리아와 요셉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성령으로 잉태되었지만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뱃속에서 세포 분열과 정상적인 출산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여느 아이들처럼 지혜와 키가 자라났고,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이 그에게 있었다고 합니다.
- 평범한 직업과 가족: 예수님은 잘 알려진 대로 목수였으며,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이라는 형제들과 누이들도 있었습니다. 고향 사람들은 그를 특별하게 여기지 않고 평범한 목수이자 누군가의 형제자매로 기억했습니다.
- 인간적인 약점과 감정:
-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마귀에게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는 마귀가 범접할 수 없는 신의 아우라를 가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 배가 고프고, 여행에 지쳐 우물가에 앉아 있기도 했으며, 파도에 휩쓸릴 정도의 큰 물결이 이는 바다 위 배에서도 깊은 잠에 빠져들기도 했습니다.
- 사람들의 닫힌 마음에 격분하고, 괴로워하는 등 인간적인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화를 내고 괴로워하는 모습은 배고프고 지친 것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모든 감정을 초월한 신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예수님이 구세주나 메시아, 신의 아들이라고 여기기 어려울 정도로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이었다고 강조합니다.
2. 사도신경과 '인간 예수'의 삭제:
- 사도신경의 역할: 사도신경은 기독교 교리의 토대가 되는 최초의 교리서이지만, 성서에 직접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주후 150년경부터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 예수님 생애의 간략화: 사도신경은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고 예수님의 생애를 간략하게 고백합니다.
- '인간 예수'의 부재: 사도신경에는 예수님이 태어난 후 고난받기 전까지의 33년의 삶, 즉 '인간 예수'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이는 사도신경을 바탕으로 발전된 기독교 교리에서 '인간 예수'보다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만이 강조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합니다.
3. '예수'와 '그리스도'의 의미:
- 예수 (Jesus): 마태복음에 기록된 것처럼 '구원자'라는 뜻으로,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신 이유를 드러냅니다. 예수님의 이름 자체에 '인간 예수'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그리스도 (Christ): 히브리어 '메시아'의 그리스어 표현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성을 드러내는 단어입니다. 영상은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로서의 예수님, 즉 신적인 측면에만 집중하여 '인간 예수님'의 삶보다는 성령으로 잉태된 신적인 존재에서 바로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가 부활한 이후의 예수님에게만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4. '인간 예수'의 중요성:
- 절반짜리 신앙: 부활 이후의 예수님은 매우 중요하지만, 부활 이전의 '인간 예수님'이 없는 부활 이후의 예수님은 '반쪽짜리'일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 고난받는 이들의 친구: 왕, 제사장, 선지자이며 하늘나라의 최고 권위자의 자리에 앉아 있는 예수님의 모습은 교회의 권위와 권력을 상징할 수 있지만, 배고프고 지치고 화나고 마음 상하고 유혹받고 슬퍼하고 아파하고 기뻐하고 사랑하는 '인간 예수님'은 힘없고 연약하고 마음이 무너져 낙심하고 있는 이들의 친구이자 위로자이며 구원자가 되어주셨습니다. 영상은 왜 우리가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33년의 삶을 지워버린 신앙고백에 익숙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누구를 위한 신앙고백이었는지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