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독교토론방 💬 일반잡담
인스타에서 이슬람교 외국인과 친구가 됬습니다.
저번에 팔레스타인 관련 릴스에서 팔레스타인 지지하는
댓글을 달다 알게됬는데요(물론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근본주의자를 지지하는건 아닙니다.그저 팔레스타인의 평범한 이슬람교인들과 이슬라엘의 제국주의적 행보를 혐오하는것 뿐입니다.이슬람 근본주의자라 하더라도 죽여서 해결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여튼 쫌 친해지게됬는데 살짝 우리나라 예수쟁이들처럼
"나의 종교 이슬람교의 천국에 친구들과 함께가기위해 인도하고싶다..어쩌고 저쩌고.."이러더군요 그래서 딱잘라서 "난 종교 없다 그래도 좋은일 하는거 같다"
이랬습니다. 그뒤에 우리나라 예수쟁이들처럼 화내거나 강요할줄알았는데" It's ok" 이러면서 인정해주더라구요?
솔직히 좀 감동이였습니다.방글라데시 사람인데 방글라데시는 이슬람교 90%더라구요? 그런 국가에서
"나의 종교 이슬람교에서 말하는 천국"이라던가 안믿어도 괜찮다~ 이런식의 (자기네 나라에서) 소수종교룰 인정해주는 모습은 정말 우리나라 개독들이 배워야할점인것 같았습니다.20%밖에 안되는데 타종교에 대한 존중은 없고...자기네종교가 세상 전부인것처럼 이야기하곤 하니까요 이슬람교의 성소수자 억압이나 약자배척은 정말 혐오하지만 그 교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수용할지도 개인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여하튼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