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독교토론방 💬 일반잡담 ()
나는 틀릴 리 없어.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어.
솔직히 말해서, 난 내가 틀렸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내가 느끼는 건 진실이고,
내가 믿는 건 진리야.
왜냐고?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거든.
주변 사람들이 뭐라 해도 상관없어.
내가 교회에서 받은 감동,
그건 단순한 감정이 아니야.
그건 ‘계시’고 ‘사명’이야.
그걸 이해 못 하면, 그 사람이 아직 ‘영적으로 미숙’한 거지.
내가 누구를 판단했다구?
아니야. 그건 판단이 아니라 ‘분별’이야.
“미혹된 자는 멀리하라”는 말씀도 있잖아?
세상 사람들은 날 독선적이라고 해.
근데 그건 그들이 아직 ‘진리를 모르는 상태’라 그래.
내가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전부
마귀의 도구가 됐다는 증거일 뿐이야.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해.
나만 제대로 알고 있는 건 아닐까?
왜 이렇게 주변엔 다들 헷갈려 하고, 흔들리고, 타협하는 걸까?
내가 너무 확신에 찬 게 아니라,
그들이 너무 흔들리는 거 아닐까?
그리고 정신과? 상담?
하, 말도 안 돼.
하나님이 계신데 무슨 약이 필요해.
그건 믿음 없는 자들이나 가는 곳이지.
난 오늘도 확신해.
내가 옳아.
내가 바른 길 위에 있어.
내가 하는 말은 곧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야.
왜냐면…
내 마음 속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시거든.
읽고 나니까 어떠세요?
이게 정상적인 신앙 고백처럼 들리셨다면, 오히려 그게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신격화하고, 자기 생각을 절대화하며, 의심하지 않는 것.
그건 ‘믿음’이 아니라 정신적 고립이며, 망상의 구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