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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 교회 다니는데 청년부 모임이 너무 싫어

      • 익명17045
      • 2025.03.19 - 13:39 2025.03.19 - 13:38

    난 겉모습은 정상인임 근데 내면은 아냐
    코로나 확진자 엄청 줄었을때 오프라인으로 교회를
    다녔었거든 교회 끝나고 청년부 모임도 꾸준히 참석하고..
    사실 존나게 싫었는데 나만 빠지면 눈치보여서 억지로 참석했음ㅠ 싫은 이유가 뭐냐면

    1. 사람들이랑 있을때 무슨 행동과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음

    2.기계마냥 모든 말과 행동이 어색해짐

    3.(3인이상) 얘기할때 말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말을 못함 그리고 10대 때 학교다니면 애들끼리 무리지어서 다니잖아? 나는 거기서 서열 꼴지였음 무슨 말을 해도 받아들여지는 일은 거의 없었고 이런 기억도 한몫하는 것 같아
    단둘이 있을땐 말 잘함..

    4.친하지 않은 사람끼리 모인다는 것 자체가 너무 답답하고 불편함

    부모님한테 말하니까 ??난 청년부 모임 재밌겠던데 왜 싫어?
    그런 성격은 바꿔야 되는거야~ 이런말이나 함ㅋㅋ
    그리고 내 의견이나 생각에 확신을 못가지겠어
    지나고보면 내 생각이 맞았을 때에도 우연이겠지 뭐 이런생각이고 틀리면 에휴 그럼그렇지 이러고
    상황에 대한 대처를 생각하고 반응해야해서 맨날 한박자 늦음ㅋ
    심지어 게임에서도 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상대방한테 싫은 소리도 잘 못함

    아스퍼거인을 위한 상황 대처별 말. 행동 모음집이 있었으면
    좋겠어 다 외우게 ㅋㅋ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
    그래서 평소엔 사회성 좋은 사람들 말이나 행동 기억해서
    써먹어..

    지금 공무원 시험 준비중인데 붙어도 고민이야 거긴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들도 힘들어하는데 나같은 사람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싶어서

    이거 못고치지? 초딩때 아스퍼거 판정은 이미 받았었음
    근데 성인되어서도 이러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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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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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7045
      2025.03.19 - 13:38 #1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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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7045
      2025.03.19 - 13:39 #1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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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요. 저는 자매의 가슴 사이즈를 보죠 뭐 잘못됐습니까?? 자매들도 나한테 직업 물어보던데 ㅋㅋㅋ 쌤쌤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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