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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싫었던 이유
예전에 한 3개월 정도 교회를 다닌 적이 있었는데,
감당이 안 돼서 잠수타고 나왔습니다.
(잠수타는건 예의가 아닌 건 알지만... 전도사들이 너무 끈질기게 강요해서 정말
잠수밖에는 답이 없었습니다. ㅠㅠ)
난 가볍게 다니고 싶은데,
선데이 크리스천 되지 말라며 매일 예배나오라 하고
어디 소속돼서 활동하라고 강요함...
그리고 성경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을
믿고, 외우라고 강요함
성경 읽고 아무 느낀점이 없는데
분위기 곱창내지 않으려고 그냥 억지로 말을 만들어냈음
애가 배아프다고 쓰러져 우는데 앰뷸런스 부를 생각은 안하고
단체로 그 애기 배에 손 얹고 방언기도함... 다들 미친 것 같았음
그리고 일요일 하루는 정말 온전히 교회에 갇혀있어야 하더군요...
소규모 교회라 신도 한 명 한 명에 대한 애착, 집착이 엄청났습니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