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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기독교분들 도와주세요
34살, 이제 곧 35살되는 이혼녀입니다.
2년을 만나고 결혼한 남편의 폭력성으로...
아이없이 이혼했습니다. 이혼 안해주겠다는 폭언에
시달려왔고, 결혼이후 스트레스로 성인 아토피에 탈모까지
겹쳐 건강이 말이 아니었어요.
난생 처음 쓰러져 병원에 입원을 하고...
다니던 대기업은 그무렵 그만둘수밖에 없었어요.
명문대, 명문대 석사... 이제 이혼녀고 직장도 없습니다.
하루하루 죽고싶은 심정으로 사는데 어제 길을 지나다
집근처 교회 창문에 써있는 성경글귀를 봤어요.
저도 모르게 갑자기 주책맞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나는 성실하게 착하게 살았는데 왜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나나... 다니지도 않는 교회 기도실에 무작정 들어가서
펑펑 울었습니다.
당장 교회를 다닐 상황은 아니고(사람들과 마주치고 싶지가
않아요)... 일단 성경책을 좀 읽어보고 싶은데요.
지금 제 상황에 도움이 될것같은 성경책... 혹시 아시면
추천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