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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기독교에 대한 생각
개신교는 아브라함계통의 종교로의 방정식에 (착할선)이라는 상수를 추가 했다.
그 상수는 (예수+십자가) 인것 같다.
지금 나는 예수를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예수가 난세의 시대에 태어난 위대한 현인이자 사상가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다.
현대 기독교계에서는 서로가 같은 신을 믿는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교파나 견해가 많다.
현대에는 가톨릭계에서 이슬람과 유대교, 기독교가 모두 같은 신을 믿는다고 인정하고 있다.
반대로 개신교 교파 중에서 이슬람의 신과 기독교의 신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15~17세기까지는 정치외교학적인 이유로 영국, 스웨덴 등 개신교 국가에서 이슬람을 같은 신을 믿는 종교로 인정하고,
오스트리아 같은 가톨릭권에서는 이슬람을 이방신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즉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의 신이 같은 신인가 아닌가 하는 논쟁에는 순수한 신학적 논쟁 이외에도
정치 및 외교적 요인을 포함시켜 다각도로 바라봐야 할것이다.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특징으로, 정직성을 굉장히 강조한다는 점과 성 문제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다는 것이다.
이는 집단주의에 따른 신뢰와 성 문제에 보수적인 문화가 강한 고대 유목민 기원을 가진 유대인 및 아랍 부족들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것으로 보인다.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인사 문화를 '샬롬'이나 '살람'처럼 평화를 강조하는 경향이 강한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대 근동 지역은 전쟁이 매우 잦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평화에 대한 갈망을 인삿말을 담은것으로 보여진다.
고대 로마의 역사적인 잔재와 인근 국가간의 전쟁, 부족한 음식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를 갈망하는 시대에 작성된 신약서.
난세의 시대에 태어난 "예수"가 자신을 신이라는 존재로 말하는것은 어쩌면 그 시대에 살았던 1세대 독자들에게 선한 도덕의 가르침을 주고자
한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음은 교화청 유다교위원회에서 가톨릭과 유대교의 관계에 대한 신학적 문제에 대한 숙고글이다.
유다교와 나누는 대화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특별하다. 그리스도교는 유다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 뿌리는 특별한 방식으로 상호 관계를 규정하기 때문이다(「복음의 기쁨」, 249항 참조). 역사적 단절과 이에 따른 고통스러운 갈등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이스라엘과의 연속성을 의식하고 있다. 유다교는 단순히 다른 종교로 취급될 수 없으며 유다인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말씀대로) 우리의 “형”(1986.12.31. 미사 강론)이고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말씀대로) 우리 “신앙의 선조”(Licht der Welt: Der Papst, die Kirche und die Zeichen der Zeit. Ein Gespräch mit Peter Seewald, 2010 참조)이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인이셨고 당시의 유다교 전통에 익숙하셨으며, 이러한 종교적 환경은 그분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베네딕토 16세, 교황 권고 「중동 교회」[Ecclesia in Medio Oriente], 20항 참조). 그분 주위에 모인 첫 제자들은 같은 유다 민족으로서 유다 민족의 전통에 따라 일상의 삶을 살았다. ...... 그리스도교는 다른 모든 종교와는 다르게 유다교와 근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유다교와 그리스도교가 나누는 대화가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서 ‘종교간 대화’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오히려 일종의 고유한 종교 내부적인 또는 가족 간에 나누는 대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986년 4월 13일 로마의 [유다교] 회당을 방문하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이러한 상황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셨다. “유다교는 우리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모로 우리 종교의 ‘안’에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종교와는 다른 관계를 유다교와 맺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매우 사랑하는 형제들이며 어느 모로 여러분은 우리의 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은 2차 바티칸 공의회 선언문에 작성된 글이다.
교회는 또한 무슬림도 존중하고 있다. 그들은 살아 계시고 영원하시며 자비로우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하늘과 땅의 창조주,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는 유일신을 흠숭하며, 아브라함이 하느님께 순종하였듯이 그들 신의 감추어진 뜻에 충심으로 순종하며, 아브라함에게서 이슬람 신앙을 이어받았다고 즐겨 주장한다.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예언자로 받들며, 또 그분의 어머니이신 동정 마리아를 공경하여 때로는 그분의 도움을 정성되이 간청하기도 한다. 또한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을 부활시키시어 공정하게 갚아 주실 심판의 날을 기다린다. 따라서 그들은 도덕 생활을 존중하며 특히 기도와 자선과 단식으로 하느님을 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