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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들이 결혼을 못하는 현실적 이유와 그 배경
기독교인, 즉 크리스천들이 결혼을 늦추거나 미혼으로 남는 데에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첫째, 신앙적으로 ‘믿음 좋은 배우자’라는 조건이 추가되면서 만남의 폭이 좁아진다. 단순히 성격이나 조건만 맞는 것이 아니라, 신앙 수준과 가치관까지 맞아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둘째, 혼전 성관계에 대한 죄책감과 교회의 순결 강조로 인해 연애 자체가 조심스러워지고, 실제로 성적인 부분에서 소극적이 된다. 이런 신앙적 압박감 때문에 연애 경험이 적거나, 만남이 깊어지는 데 제약이 생긴다.
셋째, 결혼을 결정할 때 개인의 판단보다 목사나 교회 지도자의 의견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결혼 전에 목사에게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되냐”고 묻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신앙 공동체의 문화이기도 하지만, 자기 결정력이 부족하고 또 결혼한 후에도 사적인 가정일에 대해 목사한테 물어보는 행동을 자주 한다고 한다.
이처럼 크리스천들은 신앙적 기준, 죄책감, 공동체의 시선, 그리고 자기 결정의 어려움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완벽한 신앙과 조건을 모두 갖춘 상대를 찾기 어렵고, 연애와 결혼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 이런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노처녀·노총각이 늘어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