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교회썰폭로
[맹신자들] 사이비 종교와 파시즘은 사람들을 어떻게 홀릴까?
이 글은 일부 비정상적인 기독교 단체와 목사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기독교를 비난하려는 목적이 아니며, 특히 사이비 교주들에게 현혹되어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글임을 밝힙니다.
정통 교단이라 불리는 곳에서도 신의 이름을 빌려 재물을 탐하는 사이비 목사들이 5%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십일조 강요, 강제 헌금, 다단계 판매, 부동산 투자 권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도들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이러한 사이비 목사들에게 빠져 피해를 입은 분들을 구제하고 돕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작성되었습니다.
에릭 호퍼의 저서 "맹신자들"을 바탕으로 맹목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 상태와 대중 운동이 어떻게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관리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맹신자가 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학습된 무기력과 실패감: 계속된 실패로 인해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끼는 무기력감에 빠져 있습니다.
- 비참한 현실과 자기 혐오: 자신이 살아온 삶, 특히 계획했던 것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자신에 대한 혐오를 느끼고,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 합니다.
- 고독감과 불안감: 홀로 있을 때 실패했고 고독했던 경험 때문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동체가 해체된 파편화된 사회에서 개인은 더욱 고독감을 느낍니다.
- 약함: 근본주의자들은 악하기보다 오히려 약하기 때문에 극단적이 된다고 말합니다.
- 새로운 삶에 대한 갈망: 자신의 쓸모없는 과거를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맹신자가 되기 쉬운가에 대해 소스는 몇 가지 특징을 언급합니다.
- 경제적/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증오의 말을 내뱉는 조직에 가담하기 쉽습니다.
- 최근에 가난해진 '신 빈곤층': 이전 세대보다 처지가 나빠진 사람들이 해당됩니다. 좋았던 어린 시절 기억이 있어 현재의 처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중 운동에 쉽게 반응합니다. 이탈리아 파시즘의 주요 지지 세력도 무너진 중산층 출신이었다고 언급됩니다.
- 공동체가 없는 파편화된 개인: 의지할 곳이 없는 개인은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조직으로 몰리게 됩니다. 가족 공동체가 약화된 개인주의적인 사회가 맹신자가 생겨나기 좋은 토양이라고 말합니다. 한국 사회의 개인 가장 증가율, 공동체 부재, 노인 빈곤 및 고독사 증가 현상이 이러한 파편화된 개인의 증가와 관련 있다고 분석합니다.
- 낮은 자존감과 자기 경멸: 이러한 요소는 존재하지도 않는 적을 만들고 타인에게 증오심을 쏟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대중 운동이 사람들을 어떻게 끌어들이고 관리하는가에 대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의 불안감과 고독함에 대한 안식처 제공: 조직은 태동기에 강령이 좋아서가 아니라, 개인의 불안감, 쓰라림, 국제함(모자람)에서 피신할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 지지자를 끌어들입니다. 조직 내에서 환대받고 존재를 인정받으며 과거의 자신을 철저히 부정하게 됩니다.
- 기존 공동체의 파괴 및 개인의 조직 동화: 의지할 곳이 있는 개인에게는 세뇌나 전향 시도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집단과 소규모 공동체를 박살 내고 가족을 적대시하며 조직에 헌신하도록 유도합니다. 개인은 철저하게 조직에 동화되어야 하며, 다른 사람을 믿지 않고 오직 지도자만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 지도자와 강령의 절대화: 조직원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판단을 믿지 않고 지도자의 판단은 무조건 옳다고 숭배합니다. 지도자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비루한 자신의 인생이 지도자의 성공으로 인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도자의 말은 논리적 진리가 아니라 개인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감정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강령과 지령은 세상 모든 물음에 대한 답이자 예언서처럼 여겨집니다.
- 자기 부정 및 헌신 유도: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과거의 자신에 대한 혐오를 기반으로, 조직의 요구에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물불 가리지 않는 맹신자가 됩니다. 개인은 철저하게 부정되어야 하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야 지도자의 판단에 따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나 시간보다 조직에 대한 헌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만듭니다. 나치 수용소에서 변절하지 않은 사람들처럼 스스로의 강함이 아닌 '손상되지 않는 무언가'의 일부가 되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더 잘 버텼다고 언급됩니다.
- 명예와 인정 제공: 조직 내에서 명예직을 주거나 단계를 올려주는 등의 피드백을 통해 개인에게 성공감과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는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 적 만들기: 내부 단결을 위해 반드시 멸망시켜야 할 적을 만들고 증오심을 유발합니다. 추상적인 적이 아닌 압도적으로 강한 적을 만들거나, 다른 목소리를 내는 자들을 악마화하여 비이성적인 증오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오는 낮은 자존감과 자기 경멸에서 비롯되며, 자신의 결함을 자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적을 얼마나 증오하느냐가 충성심의 척도가 됩니다.
- 추방에 대한 두려움 조성: 조직으로부터 추방되는 것은 과거의 비루했던 자신과의 만남을 의미하기 때문에 큰 두려움으로 작용합니다. 내부 감시와 본보기 처벌을 통해 복종을 강요합니다.
- 희생과 순교의 미화: 자기 희생을 영웅적인 행동으로 미화하고, 고통을 견디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세뇌합니다. 이는 현실 감각을 잃게 만들고 비이성적인 행동(순교)을 정당화합니다.
- 현실 부정과 자기 합리화: 이성을 진실을 가리는 도구가 아닌 자기 합리화의 기제로 사용합니다. 상대방의 말은 악마의 속삭임이라고 치부하거나 특정 집단의 말이니 믿고 거른다고 생각합니다.
- 우상 숭배: 대중 운동은 복종할 우상이 있을 때 가능하며, 우상의 자신감 있는 지령에 매료됩니다. 우상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우상의 성공이 자신의 성공이라고 믿습니다.
- 피해자 상태 유지 유도: 과거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고 조직 밖은 위험하며 상처 치유는 조직 내 충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식으로 피해자 상태에 머물게 하고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강화합니다.
운동이 실패했을 때 맹신자들은 이를 개인이나 조직의 실패로 보지 않고, 미래 왕국 건설을 위한 대가라며 정신 승리를 하거나, 오히려 더 극단화되고 충성심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일베, 워마드, 때깨문, 박사모 현상이나 지역 갈등을 설명할 수 있으며, 현대 한국 사회에 만연한 파시즘의 기운과 개혁의 기운이 공존하는 과도기적 상황을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됩니다. 공동체 없는 파편화된 개인이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음을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의 조성해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소스는 맹신자들의 심리가 실패와 고독, 자기혐오에 기반하며, 대중 운동은 이러한 개인을 파편화하고 조직에 철저히 동화시키며, 적을 만들고 지도자를 절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