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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선동, 그리고 배타성: 나치와 일부 교회의 닮은꼴과 교리의 반복, 집단의 적 만들기
이 글은 일부 비정상적인 기독교 단체와 목사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기독교를 비난하려는 목적이 아니며, 특히 사이비 교주들에게 현혹되어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글임을 밝힙니다.
정통 교단이라 불리는 곳에서도 신의 이름을 빌려 재물을 탐하는 사이비 목사들이 5%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십일조 강요, 강제 헌금, 다단계 판매, 부동산 투자 권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도들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이러한 사이비 목사들에게 빠져 피해를 입은 분들을 구제하고 돕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작성되었습니다.
복음은 감춰 둬야 할 비밀이 아니라 알려야 할 사실이다.”라는 기독교 명언은, 신앙의 진리가 모든 이에게 열려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나 현실의 일부 교회와 신앙 집단은 오히려 자신들만의 진리, 자신들만의 구원관을 절대화하며 타인을 쉽게 배제한다.
히틀러와 나치가 대중을 선동하기 위해 반복적이고 강력한 선전을 활용했던 것처럼, 일부 종교 집단 역시 교리와 신념을 반복적으로 주입한다. 나치 선전의 핵심은 ‘적’을 만들어내고, 그 적에 대한 증오와 공포를 사회 전체에 확산시키는 것이었다. 오늘날 일부 기독교 집단 역시 ‘세상’이나 ‘이단’, ‘불신자’라는 적을 설정하고, 내부 결속을 위해 외부를 악마화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교만은 일종의 자기기만이다. 우리가 자신을 속일 때, 진리를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는 명언처럼, 신앙이란 본래 자신을 돌아보고 겸손하게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그러나 집단적 맹신과 선동은 오히려 진리를 가리고, 사회적 갈등과 배타성을 키운다.
역사는 비판 없는 집단 신념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준다. 종교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신앙이 진정한 사랑과 겸손, 그리고 열린 비판 위에 설 때만이 사회적 건강성과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에릭 호퍼의 『맹신자들 | 맹신의 심리, 그리고 기독교: 집단적 신념의 위험성
에릭 호퍼의 『맹신자들』은 맹신과 대중운동이 어떻게 인간 심리의 불안, 소속감 결여, 자기 부정에서 비롯되는지 통찰합니다. 그는 사람들이 대중운동에 빠지는 이유가 단순히 교리 때문이 아니라, 불안과 공허에서 벗어나기 위한 심리적 피난처를 찾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5. 호퍼는 “대중운동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강조하며 현재의 즐거움을 외면하도록 대중을 조종한다”고 지적하며, 맹신이 개인의 자아를 집단에 흡수시키고, 흑백논리와 단순화를 통해 극단적 행동을 촉발한다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통찰은 기독교 집단의 일부 모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사랑이다”(요한일서 4:8)와 같은 기독교 명언은 사랑과 포용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내부 결속을 위해 외부를 악마화하거나, 집단적 신념에 대한 맹목적 복종을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버트런드 러셀은 “그리스도의 도덕적 품성에서 내 마음에 매우 심각한 결함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그분이 지옥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정말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이 영원한 형벌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6. 이는 기독교의 교리적 엄격함과 배타성이 인간적 연민과 상충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또한, 볼테르는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독교를 공포의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라고 했고, 마크 트웨인은 “성서에는 멋진 운문이 있고, 다소의 도덕과 다량의 외설이 있으며, 천개도 넘는 거짓들이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런 비판은 기독교가 절대적 진리로 제시하는 교리가 오히려 비판적 사고를 억압하고, 집단적 맹신을 부추길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국, 호퍼가 지적한 대중운동의 맹신 심리와 기독교 집단의 맹신은 “자아 상실, 책임 회피, 흑백논리, 집단적 열광”이라는 공통된 위험성을 내포합니다. 신앙이 인간의 불안과 공허를 채워주는 긍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비판 없는 맹신은 언제든 극단과 배타, 그리고 비극적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태극기를 흔드는 그들, 왜 그들은 광신에 빠지는가? 심리구조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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