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교회썰폭로 ()
왜 교회는 가족보다 더 가까워야 한다고 하면서 정작 나는 홀로 갇힌 기분일까?
교회가 가족보다 더 가까워야 한대서 나도 믿으려고 했는데, 오히려 가족과 친구는 점점 멀어지고 내가 더 외로워졌어. 스마트폰도 마음대로 못 쓰고, 인터넷은 감시받고, 사소한 말도 누군가 보고 듣고 있을까 봐 무서웠어.
‘목사의 말이 법’이라는 말이 너무 무거워. 난 그냥 질문하고 싶었을 뿐인데 ‘불신’이라며 공격받았고, 혼자서 죄책감에 시달렸어. 헌금 강요는 끝이 없고, 돈이 부족하면 교회에서 따돌림 당했지. 내 몸도 내 것 아닌 것 같았어. 목사님이 성적으로 접근할 때마다 나는 죄인처럼 느껴지고, 침묵만 강요받았어.
나는 왜 이런 곳에 있어야 하나. 왜 이럴수록 내 마음은 더 아파야 하나. 누구한테 말해야 할지 모르겠고, 말해도 믿어줄지 모르겠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