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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탕진 시킨 목사님 추천 '하나님 사업 투자' 가난한 성도 울린 교회 금융 사기 진실
우리 교회 김 집사님은 혼자 사시는 나이 드신 분 이었다. 평생 아끼고 모아온 얼마 안되는 돈이 전재산 이였는데, 그걸 교회 에 바치는 일 이라면 아까워 하지 않으셨다. 믿음이 정말 좋으셨고, 목사님 말씀을 하늘 같이 여기는 분 이었지.
그런 김 집사님 이 교회 안에서 벌어진 '투자' 사기 에 휘말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몇 년 전부터 교회에서 '하나님 사업 투자' 라는게 돌았다. 담임목사님과 가까운 몇몇 장로님 들 이 추진 하는 사업 인데, 여기에 투자 하면 돈 도 벌고 하나님 나라 확장 에도 기여 하는 '영적 투자' 라는 거였다. 설명도 복잡하고 무슨 사업 인지 명확치 안았지만, '목사님 이 추천 하시고 장로님 들이 보증 한다' 는 말에 많은 성도들 이 귀 기울 였다.
김 집사님 도 이 투자 에 관심을 보였다. 워낙 노후 가 불안 정 하시고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셨기에, 교회 안에서 돈 벌수 있는 기회 라는 말에 솔깃 하셨던 거 같다. 문제는 장로님들이 김 집사님 에게 너무 집요 하게 달라 붙었다는 거다. 김 집사님 이 가지고 있는 얼마 안되는 돈 이 전재산 이라는걸 알고, 그 돈을 전부 투자 하라고 부추겼다. "집사님! 하나님 께서 이 기회 를 주셨어요!", "믿음 으로 심으면 하나님 이 몇배 로 갚아 주세요!", "이 돈 으로 하나님 사업 에 동참 하면 영원한 상급 이 있을 거에요!" 라며 영적인 언어 로 김 집사님 을 압박 했다.
김 집사님 은 평생 교회 를 믿고 목사님 을 따랐던 분 이라, 그말을 고스란히 믿으 셨다. 자식들이나 주변 에서 말려도 듣지 안았다. 이건 세상 투자 가 아니라 하나님 께 드리는 헌금 이자 믿음 의 행위 라고 생각 하신 거 겠지. 결국 김 집사님 은 평생 모은 전재산 을 그 '하나님 사업 투자' 라는 곳 에 몽땅 넣었다.
결과 는 참혹 했다. 약속 했던 수익금 은 커녕 원금 조차 한 푼 도 돌려 받지 못 했다. 알고보니 그 '하나님 사업' 이라는건 실체 가 없거나, 이미 망 해서 투자금 을 날려 먹었 거나, 아니면 처음 부터 사기 일 가능성 이 높았다. 김 집사님 의 돈 은 물론이고, 다른 성도들 수십명 의 돈 이 증발 했다. '하나님 사업' 이 아니라, 그 돈으로 누가 배 를 불렸는지 의심 스러울 뿐 이었다.
충격 으로 김 집사님 은 몸져 누우 셨다. 전재산 을 잃고 살 길이 막막해 졌는데, 더 큰 고통 은 '교회' 에 대한 배신감 이였다. 평생 믿고 따랐던 목사님 과 장로님 들에게 사기 당 했다는 사실 에 김 집사님 은 신앙 마저 흔들리 셨다.
문제가 터지자 교회 는 발칵 뒤집 혔지만, 책임 지려는 사람 은 아무도 없었다. 투자 를 권유 했던 장로님 들은 "우리도 피해자 다", "사업 이 잘못 됬을 뿐 이다" 라며 발뺌 했다. 담임목사님 은 "개인 간의 투자 문제 에 교회 가 책임 질수 없다", "믿음 으로 손해 본것 까지 하나님 이 갚아 주실 거다" 라며 무책임한 말만 했다. 심지어는 돈 잃은 성도들 이 믿음 이 부족 해서, 혹은 탐욕 때문에 벌어진 일 이라며 오히려 피해자 탓 을 하는 파렴치한 사람 들도 있었다.
결국 김 집사님 은 한 푼 도 돌려 받지 못 하고 병원 신세 까지 지게 되 셨다. 교회 는 아무런 도움 도 주지 안았다. '하나님 사업 투자' 라는 거룩한 이름 아래, 가난 하고 믿음 약한 성도 들의 전재산 을 탕진 시킨 추악한 금융 사기 였다. 그리고 그 사기 를 방조 하거나 묵인 한 교회 의 모습 은 나에게 잊을수 없는 분노 와 절망 감 을 안겨 주었다. 교회가 약한 성도 를 보호 하기는 커녕, 그들의 믿음 과 취약함 을 이용 해 돈 을 뜯어 냈다는 사실 이 아직도 나를 괴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