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교회썰폭로 ()
인간을 등급화해서 줄세우기 – 교회 안의 계급놀이 연대기
교회 처음 간 날, 마을장이 웃으면서 다가와 묻더라
“형제는 돈은 좀 잘 벌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 세례
“직업은 뭐예요?”
“부모님은 뭐 하세요?”
“집은 자가죠? 요즘은 월세 살기 힘들잖아요~”
…어이가 없었다.
신앙 얘기는 없고, 내 지갑 얘기부터 시작됨
관심인 척 다가와선
사실은 ‘사람 파악’하려는 조사 타임이었음
그제야 알겠더라
여긴 하나님 앞에 선 공동체가 아니라
위로는 목사, 그 밑에 마을장, 셀장, 헌신자, 일반 교인, 새신자…
조용한 계급 구조가 작동 중
누가 무슨 차 타고 다니는지
누가 어디 회사 다니는지
부모가 사업하냐 공무원이냐까지
전부 얘기하고 다님. 그걸 또 평가하고.
근데 이 사람들
기도할 땐 “이 세상은 물질이 전부가 아니오” 하거든
그리고 헌금 시간엔 “기꺼이 드리세요”
이중성에 속이 뒤집힌다
교회가 아니라 ‘기독교적 가면을 쓴 등급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