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교회썰폭로 ()
교회 실세는 목사가 아니라 사모님이었다
교회에 오래 다닐수록 느끼는 거지만, 진짜 권력자는 목사가 아니라 사모님이다.
예배 후 교회 내 분위기를 좌우하는 사람도, 청년부·여전도회 인사이동에 영향 주는 사람도 다 사모님임.
얼굴 찡그리면 다들 조심하고, 사모님이 싫어하는 성도는 어느새 사라져 있음.
최근엔 어떤 자매가 청년부에서 잘 활동하더니 갑자기 교회 안 나오게 됨. 이유를 듣자니 “사모님 눈 밖에 났다”는 소문이 돌더라.
카페에서 커피 봉사하는 것도 사모님이 콕 집어 지시하고, 청년부 대표 뽑는 것도 사모님 취향.
목사는 설교만 하고, 실질적 운영은 다 사모님 손에 달려 있음.
교회가 목사 가정의 가족기업도 아니고, 신앙 공동체라면서 왜 이토록 봉건적인 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