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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교”라 불리는 이유, 그 뿌리를 파헤쳐본다. by 너희는 사랑이라 했지만
세상에 모든 종교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어.
근데 왜, 유독 "기독교"는 "개독교"라는 말까지 듣게 됐을까?
그냥 욕하고 싶어서 그런 걸까? 아니면, 다 이유가 있는 걸까?
오늘은 내가 본, 들은, 겪은
그리고 인터넷에 수두룩하게 떠돌아다니는
그 이유들 몇 가지, 같이 정리해보자.
1. 남의 종교 무시하는 태도
타 종교에 대해 "그건 다 가짜",
"우리는 진짜 하나님 믿는다",
"예수 안 믿으면 지옥행"
이런 말 너무 쉽게 해.
다문화 사회고, 다양한 믿음이 공존하는 시대인데
왜 그렇게 절대적 우위에서 내려다보는 걸까?
존중이 아니라 정복하려는 태도야, 이건.
2. 거리에서 확성기 틀고 외치는 ‘전도’
지하철, 거리, 버스정류장...
"예수 믿으세요!"
"지옥 갑니다!"
거의 음향 테러 수준.
애들 자는 시간에도 마이크 들고 소리 지르는데,
그게 사랑이야? 강요지.
3. 헌금, 헌금, 또 헌금
“감사 헌금”, “십일조”, “선교 헌금”, “건축 헌금”...
어쩌다 교회는 은혜보다 영수증이 먼저 나오는 구조가 됐을까?
신앙은 마음인데, 왜 통장은 비워져야 하지?
그걸로 담임목사 벤츠 끌고 다닌단 말 나오면 할 말이 없지.
4. 정작 예수 닮지 않은 사람들
예수는 가난한 자와 함께했고,
율법보다 사람을 먼저 봤고,
용서와 사랑을 이야기했어.
근데 지금 교회는?
동성애 혐오, 미혼모 차별,
세금 안 내고, 탈세하고, 교회 내부 성폭력 덮고.
예수를 팔아먹는 게 신앙이야?
5. 비판하면 "사탄의 유혹"이라는 말
어떤 교회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말하면
"너 지금 마귀에게 시험 들었어",
"영적으로 어두워졌네" 이런 식으로 입 막아.
비판은 필요해. 믿음은 맹신이 아니라 성찰이야.
결론:
모든 기독교인이 그런 건 아니야.
근데 "개독교"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이런 일들이 그 뿌리라는 건 부정 못 하지.
믿음은 사랑이어야 해.
근데 지금은 통제고, 장사고, 권력이야.
진짜 ‘예수’라면, 이걸 보면서
울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