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일반잡담 ()
개독교 사랑이라며 왜 두려움으로 묶어두는가?
어릴 적부터 들었어.
하나님은 사랑이래.
근데 왜 그 사랑은 늘 벌과 지옥을 담보로 해?
예배 시간에 울려 퍼지던 찬양은 따뜻했지만,
그 뒤엔 항상 "믿지 않으면 영원한 형벌"이라는 말이
조용히, 그러나 뿌리 깊게 마음을 조여왔어.
"자유의지"를 줬다면서
왜 선택지엔 천국 아니면 지옥밖에 없어?
그건 협박이지, 사랑은 아니잖아.
십자가의 은혜는 찬란했지만
그 찬란함조차 피 묻은 공포 위에 세워진 건 아닐까?
신은 정말 사랑이라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죄인이라 부르며
태어날 때부터 무가치하다고 말할까?
믿는 이들은 말하지.
“그건 네가 진짜 복음을 몰라서 그래.”
하지만 나는 되묻고 싶어.
진짜 복음이란 건 정말 사랑을 품은 메시지였을까?
나는 지금도 찾아.
진짜 ‘빛’이 무엇인지.
진짜 ‘자유’가 무엇인지.
혹시 나처럼 느껴본 사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