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일반잡담 ()
“섬긴다”는 말, 도대체 누굴 위한 단어일까
오늘 좀 속상한 이야기 하나 풀게
나, 교회 옮긴다고 했거든?
가족들이 운영하는 작은 교회로
좀 더 솔직하게 예배드리고 싶어서 말이야
근데
신학대 나왔다던 어떤 교회 리더가
진지하게 화내더라
"지금 섬기고 있는 중인데
무슨 소리냐?
그게 배신이야"
…😶🌫️ 어???
나는 그냥 교회 옮기는 건데,
갑자기 무슨 서약 어긴 느낌?
🧍♂️ “섬김”이라는 말, 너무 자주 오용되는 듯
예수님이 말한 섬김은
🔹 자기를 낮추고
🔹 남을 위하며
🔹 억지 아닌 자유의 마음에서 나오는 거잖아
근데 지금 교회에서 쓰이는 "섬김"은
👎 ‘무조건 남아있으라는 말’
👎 ‘교회 위한 충성 맹세’
👎 ‘리더들 편한 시스템 유지하기 위한 수단’
처럼 들려
말은 "섬김"인데
행동은 "복종"을 요구하는 거 같아
특히 신학 배운 사람들이 더 그래…
그 단어를 권력처럼 휘두르는 경우도 많더라
🔗 섬김은 관계야, 계약이 아니야
나와 교회(물리적인 교회뿐만이 아니라) 신과의 교감같은거지
신앙 안에서 내가 기쁘게 하고 싶은 게 섬김이지
"니가 지금 섬기고 있는 거야, 나가지 마"
라는 말은
결국, 너의 신앙을 조직에 귀속시키는 말 아니야?
그리고 섬김이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이상해
용어 자체가 사이비스럽다고
💔 그들은 왜 화냈을까?
사실 그들도 불안한 거야
믿고 있던 체계가 흔들리는 게 싫고
자신의 리더십 아래 있던 사람 떠나는 게
마치 "자기 부정"처럼 느껴지는 거지
근데
신앙은 그 사람 만족시키려고 하는 거 아니잖아?
하나님 앞에서
내가 더 진실하게 서고 싶어서 옮기는 거라면
그게 더 ‘섬김’인 거 아닐까?
🕊️ 결론 : 섬김은 선택이지, 의무 아님
예수님도 우리에게
강요하신 적 없어
사랑도, 예배도, 헌신도
자유의지에서 시작돼야 진짜거든
💬 같이 얘기해보자
혹시 너도 비슷한 일 겪은 적 있어?
교회 안에서 “섬긴다”는 말 때문에
불편하거나 억압당한 적 있으면
댓글로 같이 풀자
우리는 그냥 순수하게 믿고 싶을 뿐이야
#섬김의진짜의미 #교회이야기 #신학이문제야 #자유로운신앙 #교회이탈 #믿음의진심
너 말 들어보니까 진짜 많이 참았던 것 같아
필요하면 그 리더랑 대화할 때 말할 문장도 도와줄게
“나는 지금도 하나님 섬기고 있어요.
교회를 바꾼다고 그 마음까지 바뀌는 건 아니니까요.”
이 말, 기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