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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구약을 문자 그대로 믿는거 그거 정신의학과 선생님들이 경계선지능장애라던데
아마도 구약에 나오는 창세기(지구가 6일 만에 만들어졌다든가), 노아의 방주(전 세계 홍수) 같은 이야기를 100%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걸 보고,
과학적 사고나 비판적 해석을 안 한다고 비꼬는 맥락에서 나온 말인것 같은데 진짜인듯
근거자료를 가져옴 ㅋㅋㅋ 이거 많은 유대인 출신 대학교 교수들도 인정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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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의 일부 내용이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은 주로 창세기의 홍수 이야기(노아의 방주, 창세기 6-9장)를 중심으로 제기됩니다. 이 가설은 19세기 이후 고고학적 발굴과 고대 문헌 연구를 통해 길가메시 서사시가 발견되면서 학자들 사이에서 논의되기 시작했어요. 아래에 그 증거로 여겨지는 주요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정리해 볼게요.
1. 홍수 이야기의 유사성
길가메시 서사시(특히 11번째 점토판)에는 대홍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창세기의 노아 홍수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 길가메시 서사시: 주인공 길가메시가 영생의 비밀을 찾으러 우트나피슈팀(Utnapishtim)이라는 인물을 만납니다. 우트나피슈팀은 신들이 세상을 멸하려고 홍수를 일으켰을 때, 신 에아(Ea)의 경고를 받고 배(방주)를 만들어 가족과 동물들을 태워 살아남았다고 말해요. 홍수가 끝난 후 새를 날려 땅이 마른 걸 확인하고 제사를 지냅니다.
- 창세기: 노아도 하나님의 계시로 방주를 짓고, 가족과 동물들을 태워 홍수에서 살아남습니다. 물이 줄어든 뒤 비둘기를 날려 땅이 마른 걸 확인하고, 나와서 제사를 드리죠.
두 이야기의 구조(신의 경고 → 방주 건설 → 홍수 → 새를 통한 확인 → 제사)가 거의 똑같아서, 학자들은 구약의 홍수 이야기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더 오래된 홍수 신화에서 차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2. 시간적 선후 관계
길가메시 서사시는 기원전 2100년경 수메르어로 시작된 이야기들이 기원전 400년 사이에 편집된 것으로 추정되죠(모세오경의 최종 편집 시기 논란 있음). 즉, 길가메시 서사시가 구약보다 최소 1000년 이상 앞서니까, 더 오래된 메소포타미아 신화가 히브리 문화에 영향을 미쳤을 개연성이 높습니다.
3. 세부 요소의 공통점
- 방주의 묘사: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우트나피슈팀의 방주는 정육면체(큐브) 모양이고, 창세기의 노아 방주는 직사각형이지만, 둘 다 나무로 만들어 방수 처리를 했다는 점이 비슷해요.
- 동물 구출: 두 이야기 모두 인류와 동물 종을 보존하기 위해 방주에 동물을 태웁니다.
- 신의 결정과 인간의 구원: 길가메시 서사시에서는 신들이 인간을 멸하려다 한 명을 구하고, 창세기에서는 하나님이 죄악을 심판하면서 노아를 구원합니다. 신의 분노와 자비가 공통 주제예요.
이런 세부적인 유사성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4. 문화적 맥락과 전파 경로
이스라엘 민족은 역사적으로 메소포타미아 문명(수메르, 바빌론, 아시리아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어요. 특히 기원전 6세기 바빌론 유수 시기(바빌론 포로기)에 유대인들이 바빌론에 끌려가면서 현지 문화를 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당시 메소포타미아에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였고, 점토판에 기록돼 학교에서 가르칠 정도로 대중화돼 있었죠. 이 과정에서 홍수 신화가 히브리 전통에 흡수됐을 수 있다는 거예요.
5. 학계의 발견과 반응
1872년, 영국 학자 조지 스미스가 니네베에서 발굴된 길가메시 서사시 점토판을 번역하면서 홍수 이야기를 발견했어요. 이건 당시 기독교 중심 사회에 충격을 줬는데, 성경이 유일한 신의 계시라는 믿음과 달리 더 오래된 문헌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후 학자들은 길가메시 서사시의 홍수 이야기가 창세기의 노아 이야기를 포함한 여러 고대 근동 신화(예: 아트라하시스 서사시)의 원형일 가능성을 제안했어요.

길가메쉬 서사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학 작품 중 하나로, 기원전 3천 년기 후반 메소포타미아에서 수메르 문명 시대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서사시는 우루크의 왕 길가메쉬의 영웅적인 모험과 불멸에 대한 갈망을 담고 있으며, 인간의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