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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안 믿게된 이유
머리가 커지고 역사 공부를 하다가 보니, 성당에서 가르쳤던 로마 역사와 실제 사학계 학문이 아예 다르더군요.
성당에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하느님의 도움으로 일당백을 뛰어서 승리 했다, 이게 다 하느님 때문이라 원래 종교를 박해하던 콘스탄티누스도 깨달고 뉘우치며 그때서야 카톨릭을 장려 했다 이카든데....
실제 역사는
콘스탄티누스가 애초에 유리한 전투였고, 무조건 이기는 이 전투만 끝나면 이제 자기가 황제가 되는데 황제가 된 이후 모든 로마 세력을 단 시일내에 하나로 아우를 방법은 종교 포섭뿐이라 당시 세력이 가장 컸던 카톨릭 마음에 쏙 드는 이야기를 지어내서 쇼를 한거더군요.
정치인으로서 똑똑한거임.
그리고 애초에 카톨릭을 탄압 하지도 않았고요.
이 사람은 자기 선임들이 다 죽을 때까지 야욕을 감추고 때만 기다리며 버틴 인물인데 무슨 나서서 카톨릭을 탄압함? ㅋㅋㅋ
살아남기 위해 선임들 눈치를 보며 물타기 하던 인물인데 카톨릭인지 뭔지 그런거에 신경 쓸 시간이 있었겠음?
끝으로 콘스탄티누스가 니케아에 삼위일체파하고(아타나시우스파) 반삼위체파를 다 모아놓고, 자기한테 정치적으로 위험이 될 거 같은 반삼위일체파 보고 죽기 싫으면 앞으로 짜져서 살아라 라고 협박한 건 왜 안 가르치는지??
성당에서 교리를 받아 보면 삼위일체는 그냥 외워라 진리다 이러는데.. ㅋㅋ
진리가 아니고 원래는 반삼위일체파가 주류였는데 정치질 잘못해서 골로간건데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교리도 다 구라구나
종교를 가르친다는 사람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구라를 치는데 뭘 더 기대하겠나 싶어서 안 믿은지 꽤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