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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독교를 싫어하는 이유
집 바로 앞 초등학교에서 횡단보도 건너다가 교통사고가 남
가해자는 동네교회 목사였음
저는 꽤 멀리 날아가서 떨어졌구 당연히 기절했어요
다행히 상처는 타박상 수준이었고 내출혈 외에는 다친건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깨어나자마자 가해자인 교회 목사가 한다는 소리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깨어났으니 이제부터 교회를 오시라
이딴 소리를 하더라구요
옆에 있던 아버지는 당연히 화나셔서
니들이 박아서 이렇게 된건데 미친거 아니냐는 식으로 따지셨구요
더 웃긴건 어머니가 경찰서에 가보니 제가 무단횡단 한걸로 되어 있는겁니다. 왕복 8차선은 되는 도로를요...
정차해있던 택시기사가 증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랑 같이 횡단보도 건너시던 초등학교 학부모님이랑 아파트 주민중 1층에 사시는분이 제 증인으로 나오셨고
가해자측에서는 택시기사만 나왔었습니다
그때 법원?인지 어딘지는 헷갈립니다만 가서 제가 조사를 받았어요
초등학교 1학년한테 몇차선 이야기를 하는데 8살짜리가 그런걸 어떻게 압니까... 당연히 말을 잘 못하죠
어머니가 나서서 엄청 화내셨던걸로 기억해요 8살짜리가 그런걸 어떻게 아냐구요
그러다가 경찰이 현장검증??비슷한걸 하러 왔는데
아파트주민중에 증인으로 온분은 증인으로 인정이 안된데요
거리가 30m넘어서요
근데 그 거리가 절대 30m되는 거리가 아니거든요 예전 아파트라 직선거리 10m??? 그정도 밖에 안되요
그러면서 제가 무단횡단한걸 잘못본거 아니냐고 자꾸 몰았어요
경찰은 계속 우기다가 차에서 자 가지고 오겠다고 하더니 차타고 가서 돌아 오지를 않더라구요
아버지가 관할 경찰서장 지인인데 원래는 이건으로 연락 안하셨다가 경찰관이 튀었다는 이야기 듣고 바로 전화했고
담당 경찰관은 교체됬고 징계됬다는 소리 들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경찰은 해당교회 신도더라구요
그리고 택시기사는 교회 목사한테 돈받고 매수당한거 였구요
교회목사는 매수까지 해놓고선 저한테 끝까지 미안하다는 소리 안하더라구요
저는 거의 3주넘게 병원에 입원해있다가 퇴원했었습니다
그때 횡단보도 트라우마 생겨서 거의 1년을 멀리있는 육교로 돌아서 다녔었네요
저때 이후로 교회랑 목사 혐오합니다
얼마전에 그 동네 지나가다가 우연히
버스정류장에서 교회 홍보하는
그 목사xx얼굴 봤는데 진짜 뻔뻔 스럽더라구요ㅎㅎ
어린애를 박아놓고 사과는 커녕 매수꺼지 해놓고서는
사람 좋은척 위선 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