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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청년의 믿음은 바람 앞 모닥불 같다
청년의 믿음은 바람 앞 모닥불 같다.
거센 바람을 기다리고 있는 모닥불
누군가 그러던가
청년의 때는 가장 불이 뜨거운 시기요,
청년의 때는 가장 불이 민감한 시기다.
뜨겁게 타오르는 이 모닥불이 바람을 만나
바람을 이겨내고 바람 결을 타고 오는 낙엽을 만나 더 뜨겁게 타오를지,
그 거센 바람을 못이기고 점차 사그러 들어갈지 우린 모른다.
그저 한없이 불 탈 뿐이다.
그를 향한 믿음 안에서
그를 향한 소망 안에서
그를 향한 사랑 안에서
청년의 믿음은 바람 앞 모닥불 같다.
거센 바람을 기다리고 있는 모닥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