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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시절 그립다
나는 모교회에서 태어나고 자랐어
매번 개근이다가 청년부때부터 진짜 열심히 신앙생활했어 그 맨날 교회에서 사는 애 나였거든
찬양팀, 리더는 물론이거니와 교육부서 섬김도 계속 하고 여름이면 선교부터 시작해서 청년부 수련회 각종 부서 수련회 섬김이 도와주러 여기저기 다니고
직장까지 다니면서도 10년이 넘는 청년부 시절 동안 수련회 한번을 안빼먹었어 휴가가 잘 나가지고 정말 감사한 일이야
지금은 결혼하고 애키우고 또 임신중이라
청년부 졸업하니까 신앙생활하기 정말 쉽지 않아
청년부 동생들한테 맨날 얘기 들으면서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어떻게 내가 그걸 했지 돌아가도 다시 할수 있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결혼 후에 사역의 반의 반도 안하게 되니까 어떤 공동체에 소속되지도 못하고 붕떠있음...
난 너무 연약한가봐 공동체가 없으니 신앙도 엄청 무너짐ㅎ... ㅎ 그립다 청년부 시절
정말 후회없을 만큼 열정을 쏟았는데도 그리워 가끔 그 시절이ㅋㅋㅋㅋ
지금 한창 바쁜 여름 시즌이네 다들 힘내라구 그냥~!!! 즐기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