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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의 본성에 대하여
우리는 욕구의 본성에 대한 왜곡된 관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욕구는 쌓이고 쌓여서 분출하지 않으면 폭발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흔히 성욕을 이렇게 많이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에 대한 관념은 적절하지 못한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인간들은 인간의 두뇌(정신)을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의 최고의 기술에 빗대곤 한다. 현대에는 인간의 뇌를 컴퓨터에 빗대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프로이트 시절에는 가장 뛰어난 기술력은 스팀엔진이었다. 스팀엔진은 증기가 쌓이다 보면 폭발할 수 있다. 이처럼 프로이트는 우리가 욕구를 발산하지 않으면 폭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아직도 이렇게 프로이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욕구에 대한 적절한 관점은 무엇일까?
욕망의 본질은 습관이다. 우리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어떤 행위를 반복하게 되면 점점 더 그것을 원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돈을 사랑하는 자는 절대로 돈에 만족할 수 없다는 말처럼 우리의 행동과 습관이 우리의 욕망을 형성한다는 것이 더 정확한 관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는 이성과 습관을 통해 욕망을 조절하는것이 도덕적이고 올바른 삶을 사는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