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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의덕 2024.12.27 10:30

      교회에서 흙수저는 일종의 가축이나 애완동물 같은 거임.
      성경에 가난하고 못난 사람들 도우라고 가르치니까 그 말씀대로 흙수저 밥 좀 사주고 모임 나오라고 문자랑 전화 좀 해주고 고민 몇 번 듣는 시늉 해주면서
      자신들이 선하고 착하다는 걸 확인하고 위안을 얻는 거지.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들이 어디 기부하고 보육원 애들이랑 놀아주면서 사진 찍어서 홍보 돌리는 거랑 똑같음.
      그걸 파악 못하고 하나님 아래 모든 사람이 다 형제자매라니까 주제 넘게 청년부 인싸 훈남이나 훈녀랑 어울려 보려고 들이댔다가 알게 모르게 은따당하고 배척당함.
      흙수저는 ㄹㅇ 교회로부터 얻어먹기만 하고 끝내야 함. 뭐 봉사활동이니 이런 거 하는 건 ㄹㅇ 노예 호구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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