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른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지원하기 위해 동네 학부모들이 줄을 서곤 했다. 교인들에게 우선권이 있었고 남은 자리를 받기 위한 것이었다. 아이들을 맡길 곳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인지, 학부모의 입맛에 맞는 곳을 찾기 위한 몸부림인지 모르겠다. 부모의 뜻에 ...
제가 얼마 전에 친구 소개로 다니기 시작한 교회가 있었는데, 처음엔 그냥 조용히 예배만 보고 끝나는 줄 알았어요. 근데 들어가자마자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일단 신자들끼리 계급이 나뉘어 있었어요. 일반 신자, 봉사팀, 지역 담당, 재정 담당 뭐 이런 식으로… 올라갈수록 혜택도 많고, 모임에서 목사님과 직접 얘기할 기...
내가 일하던 어떤 교회에서 기념관을 짓게 되었다. 건물이 꽤 컸기 때문에 50억 원 이상 투입된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더 들었을지도 모른다. 대부분 교회가 그렇듯이 충분한 자금을 모은 후 일을 진행하지 않았다. 교인들에게 건축헌금을 ‘작정’하라고 강요를 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대출을 받는다. 헌금을 걷기 위해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