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원 다닐 때 구약신학의 어느 과목 수업 중에 K 교수가 한 말이 기억난다. 그 교수는 보수적인 신학자였다. 대충 이런 말이었다. "정신병에 걸린 목사들이 많아. 보수적인 신학을 하는 사람은 그에 맞는 설교를 하면 되고, 자유주의 신학을 하는 사람은 그에 맞는 설교를 하면 돼. 그런데 신학 따고 설교 따로야. 이게 정...
여름성경학교때 상영관 하나 대관해서 다같이 봤음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고 예수님의 탄생부터 장사판이 된 성전을 엎어버리는 장면, 오병이어의 기적, 물 위를 걷는 베드로, 사탄에게 시험을 받는 예수님 등등 원작 소설 따라서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과정을 너무 딥하지 않게 아버지가 풀어주시는 플롯으로 잘 정...
세상을 비난하고 저주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이면에는 언제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기혐오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그 불편함을 외부로 투사한다. 그리고 그 화살은 늘 ‘세상’이라는 대상에게 꽂힌다. 특히 이런 경향은 종교 지도자들, 그중에서도 일부 목사들에게서 자주 보인다.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