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엄마의 영향으로 장로회 모태신앙을 가지고 태어났음. 유치원도 교회부설 유치원을 다녔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쭉 키워갈 수 있었음. 중학생 때 신앙적으로 방황하는 시기가 잠깐 있긴 했지만 그건 크게 중요치는 않고… 고등학생 때부터는 교회 고등부 회장을 도맡아서 했음. 딱히 뭐 하는...
삶에서 예배가 우선되야 된다고 생각 하는데 교회가 중요하고 선교가 중요하다며 그걸 핑계로 사람과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약속도 못 지키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음.. 미안한 마음이 없나봐 적어도 답장 이라도 해주던가.. 나도 믿음 때문에 내게 유익하던 일들을 포기하고 하는건데..
선-지출 [先支出]: 어떤 목적을 위하여 일을 하기 전에 그 비용이나 대가를 먼저 지급함. 또는 그런 돈. 선지출이라도 결산은 필수다.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데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교회에서 겪은 이야기다. 2002년, 전임전도사로 청년부를 담당했을 때 일이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에서 청년부 여름수련회를 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