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입니다. 독실한 기독교인 룸메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좋으신 분입니다. 하지만 생판 모르는 남이랑 사는데 다 좋을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저는 그런거 그냥 서로 말하고 조정해 나갔으면 좋겠는데 이분은 말을 잘 안합니다. 그럼 티를 안내면 되는데 싫은 티 팍팍 냅니다. 문 꽝꽝 닫고 인사도 안하고-_-...
확실히 마음이 좋다(개신교 교회 비하하려는 거 아님)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쭉 교회를 다녔는데 노골적으로 헌금 강요하는 교회도 너무 많고 예배 드리는 시간의 비중보다 신자들끼리 친목질하는 느낌이 너무 커서(모든 교회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내가 다녔던 교회들이 그랬음) 그거에 대해 스트레스가 ...
저 교회 청년부 리더가 30대 중반 남자인데, 얼마 전 모임에서 갑자기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너희가 아직 연애도 안 하는 건 불순종이다” 이러는 거예요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근데 연애 안 하는 게 왜 불순종이죠?” 물었더니,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인데 그걸 안 실천하면 하나님이 너 버린 거야” 이러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