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회 보면 십자가보다 헌금통이 더 크게 보이던데 ㅋㅋ… 근데 여기선 그런 거에 대한 비판도 당당하게 올라오고, 또 성경을 과학이나 철학적인 사고로 풀어내는 글들이 많아서 신뢰감이 생김. 종교 커뮤니티라고 하면 이상한 사이비스러운 분위기를 떠올리기 쉬운데, 여긴 좀 다르게 느껴져서 계속 눈길이 감. 참 괜찮...
넌 집에서 공부도 안하는 주제에 왜 교회 수련회를 안가려고 하냐는 형의 윽박지름에 강제로 끌려온 수련회였다. 어느날 수련회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어떤 애가 내 얼굴에 물파스를 덕지덕지 바르고서는 옆에 애들을 불러모아 킥킥킥 비웃고 있었다. 나는 뭐하는 거냐고 버럭 소리질렀지만, 그 애들의 장난은 멈추지 않았...
교회가면 다들 결혼할 준비로 다니는 경우가 많다면서.. 본인도 교회에서 만나서 결혼했다고... 진짜 많이들 만나나요? 기독교에 대한 큰 거부감은 없는데 그럼 저도 한번 가보려고요. 창피해서 익명으로 여쭤봅니다. 결혼적령기라서 참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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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비기독교인보다
더 얄밉게 이기적으로 산다는게 보이는데
그 집단에 내가 속해 있으면 나도 그런 사람되는게 싫어서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