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봤다가 충격받아서 잠도 못잘거같다.

본인은 해외거주자임.

한국인들이랑 어울리고 싶은 마음에 오늘 교회를 가봤음.

그런데 씨부레.

너네 방언하는거 본적 있냐

찬송가부르는데 무슨 좀비떼마냥 손 번쩍 들고 막 눈물 존나흘리면서 엥레에레렐렐ㄹ렐렐레

이지랄 떠는데

진짜 찐텐으로 천마신교 광신도 보는줄 알았다.

하 그 장면이 트라우마처럼 머리에 남아서 지워지질 않아

기독교가 원래 그런거였어?

난 종교 편견 없었거든 그냥 무교.
어렸을때 가족따라 절가서 절 몇번 하고 절밥먹고.
절 입구 사천왕 존나멋있어서 그당시 스마트폰 있었음 셀카 존나찍음
... 나 불교인가.
아무튼 시부레

이거 뭐야????

나 진짜 눈과 귀를 의심했다.

어떻게 집단이 단체로 훼까닥 정신줄을 놓을수가 있는거지??

인터넷으로 하루종일 방언 검색해보고 그러는데

뭐 신이랑 소통하는거다 뭐 그러는데.

아무리봐도 마신강림 기도하는 모양새였음
천마강림 만마앙복 이거는 개 양반임
에뻴렐렐렐러쭬뤨루럴렐릴레 ㅇㅈㄹ....
단체로 눈물흘리고 하늘에 손들고
무당 작두타듯 제자리에서 방방 뛰는 사람도 있었음.
저지랄을 매 주말 아침마다 한단 소리아냐?

피트니스센터도 아니고
하.... 지금 떠올려도 심장이 쿵덕거린다

너무 충격적인 광경에

인생 살면서 세계의 이면을 본 기분?
교회다니는 애들은 저 마신강림 주문외우는게 진짜 기도라고 생각하는거야?
ㅎㄷㄷ

종교 존나무서워졌다.
왜 씨발 무협에서 구파일방 오대세가 정파 사파 안가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천마신교 극혐하는지 드디어 깨달았다.
차기작 시발 이걸로간다


1줄 요약 수리남 황정민 천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