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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좌파인가, 우파인가? 5가지 기준으로 본 나의 신앙 성향!
교회와 신앙까지도 '좌파냐, 우파냐', '진보냐, 보수냐'로 편을 가르는 것이 고질병처럼 되어버린 사회입니다. 물고기연구소 채널의 이 영상은 사회를 가르는 다섯 가지 핵심 기준을 통해 과연 내 교회와 신앙이 어떤 성향에 가까운지 스스로 점검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1. 평등의 지속적 확대 vs. 불평등의 불가피성 ⚖️
| 성향 | 주장 | 기독교적 적용 예시 |
| 좌파 | 평등의 지속적인 확대를 주장하며, 대부분의 불평등은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이기에 교정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 종교개혁의 만인 제사장설은 평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에 가깝습니다. |
| 우파 | 불평등은 선천적이며 불가피하고, 오히려 사회에 유익한 순기능이 있다고 옹호합니다. | 여성의 선천적 특질을 근거로 여성 목회자 안수를 반대하는 주장은 불평등을 불가피하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
2. 직접 민주주의 vs. 간접 민주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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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사회·경제적 평등과 짝을 이루는 직접 민주주의를 주장합니다. 권력이 국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행사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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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엘리트와 대표자(목사, 장로)의 불평등한 지위를 인정하며, 권력이 이들에게 신탁되거나 위임되어야 한다는 간접 민주주의를 옹호합니다.
종교개혁이 교황에게 집중되었던 하나님을 모든 대중에게 돌려준 사건이라는 평가를 고려할 때, 교회 권력은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할까요?
3. 자유에 대한 태도 (경제 vs. 사회문화) 🕊️
자유에 대한 태도는 좌파와 우파를 가르는 일관된 기준이 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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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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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개인의 경제적 자유를 최대한 보장할 때 전체 이익도 증진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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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재분배 정책을 통해 개인의 경제적 자유를 간접적으로 제한할 때 공동체의 이익이 증진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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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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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기존의 위계, 전통, 권위에 맞서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을 옹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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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위계화된 사회 질서와 공동체의 전통을 고수하며, 도덕적 권위를 기반으로 문화적 혁신을 경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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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대 vs. 통합의 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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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연대): 사회를 구성하는 집단들 간의 연대를 강조하며, 관련 당사자들 간의 수평성과 다양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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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통합): 사회의 지배적인 가치(예: 대교회 중심의 사고방식)를 구성원들이 긍정하고 순응해야 한다는 통합을 강조하며, 수직적인 위계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5. 변화 가능성에 대한 전망 (진보 vs. 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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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진보): 주어진 사회 질서가 변화 가능하다고 믿고, 그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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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보수): 주어진 사회 질서의 자연적/필연적 성격을 믿고, 변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변화와 변혁을 위해 초대교회 정신을 이어받자고 하는 것과, 변화를 반대하기 위해 과거를 주장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 결론: 분열의 모습은 아닌가?
영상의 결론은 대부분의 교회나 신앙인은 어떤 지점에서는 좌파적이지만, 다른 지점에서는 우파적 성향을 보이는 혼합된 모습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좌파냐 우파냐, 진보냐 보수냐를 논쟁하는 행위 자체가 사실은 함께하고 싶지 않거나 불편한 상대를 구분 짓고 낙인찍기 위한 분열의 모습은 아닌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영상은 강조하며 질문을 던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poTpi9C2-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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