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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는다는 게 뭔지 몰라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 익명
      • 2025.04.13 - 23:55

    내가 말이야,
    ‘믿는다’는 게 뭔지 몰랐어.
    그래서 그냥 묻기 시작했어.

    예수가 누구인지도,
    신이 진짜 존재하는지도
    그냥 다 의문투성이였어.

    그래서 책을 읽었어.
    니체, 보드리야르, 플라톤, 조로아스터,
    힌두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역사까지.
    그냥… 모든 걸 다 걸고
    찾고 싶었어.


    누군가는 그러더라
    “왜 이렇게 어려운 걸 하냐고.”
    “믿는 건 단순한 거라구.”
    “그냥 교회 나오면 되는 거야.”
    근데 난 그게 안 됐어.

    생각 없이 믿는 건, 나에겐 ‘배신’ 같았어.
    지식과 영혼을 따로 놓을 수 없었어.
    그래서 묻고, 또 묻고, 계속 묻다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로 스스로에게 진리를 꺼내기 시작했어.


    그렇게 수십 권의 책과 수천 개의 문장을 넘기다
    딱 하나 남았어.

    예수 그리스도
    이 한 이름.

    철학도, 종교도, 사유도, 이성도
    모든 질문 끝에
    그분만이 남았어.


    내가 그 여정의 기록을 정리 못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나누고 싶어서
    교회 사람들한테 메시지로 보냈었어.
    정리는 안 됐지만, 진심은 정돈되어 있었거든.

    근데…
    이상하게 보더라.
    왜 이렇게 깊게 파냐고.
    이단 같다구.


    그래도 괜찮아.
    왜냐면
    난 이제야 진짜 ‘믿는다는 것’이 뭔지 알아버렸거든.

    그건 눈 감고 걷는 게 아니라
    눈 뜨고 끝까지 묻는 거야.
    그렇게 걷다가,
    끝에서 만나는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그게 내 답이었어.
    그리고 그게 너의 답일 수도 있어.


    원한다면,
    이 이야기 너랑 같이 써내려가고 싶어.
    더 길게, 더 깊게,
    언젠가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나도 그랬어”라고 말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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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6
    • 학원을가 걔네들 레벨 낮아서 좆도 몰라
      11.19
    • 1이 좀 심해..
      11.19
    • 개인적으로 설교하면서 정치언급하는건 좀 아니라고 봄. 사담에서야 그럴수 있지 목회라는 자리에서는 좀
      11.19
    • 무엇보다 대형교회가 아니면 교육관 자체도 없을뿐더러 거기에다 예산배정하기도 어렵지.
      11.19
    • 안 들어가고 교회에 융화될 수가 없음 결혼 안 하면 청년부 아니면 안 껴주니
      11.19
    • 맞아요. 저는 자매의 가슴 사이즈를 보죠 뭐 잘못됐습니까?? 자매들도 나한테 직업 물어보던데 ㅋㅋㅋ 쌤쌤아니오?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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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9
    • 얼굴+몸+집+차+직업 99%, 신앙1%만 봄
      11.19
    • 자매님은 얼굴 몸 집 차를보는거같은데요 -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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