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교단들도 교회 운영자금도 어떻게 썼는지 공개안하던데

교회 재정 공개 여부는 교단마다 차이가 있으며, 장로교 내에서도 교회별로 상이한 실정입니다. 검증된 사례와 현황을 통해 주요 쟁점을 분석합니다.

재정 공개 현황

1. 성석교회 사례

   • 2014년부터 매달 헌금 수입과 지출 내역을 원 단위로 공개하며, 중국 선교사 등 예외를 제외한 모든 항목을 실명 기재1.

   • 재정 공개 후 불필요한 오해 감소, 예산 낭비 축소, 성도 신뢰도 상승 효과 발생1.

2. 100주년기념교회

   • 매월 첫 주일마다 1원 단위 결산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실행 중7.

   • 정관에 재정 공개를 명시하여 운영 투명성 확보.

3. 대형교회의 불투명성

   • 명성교회는 800억 원의 이월적립금을 담임목사와 소수 장로만 관리하며 일반 교인에게 비공개46.

   • 일부 교회는 로비 자금 전용 등 비자금 운영 의혹 제기됨5.

공개 vs. 비공개 교회 비교

논란의 핵심

• 장로교의 이중성: 교단 차원에서 재정 공개를 권고하지만, 실제로는 교회 자율에 맡기는 경우가 많음24.

• 강제성 부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헌법 제15조는 헌금 의무를 규정하지만, 공개 의무는 없어 운영 주체의 재량에 따름2.

• 사법적 개입 증가: 재정 장부 열람 청구 소송이 증가하며, 외부 감사 필요성 대두36.

개선 움직임

• 한국기독교재정투명성협회는 "하나님뿐 아니라 교인·사회에도 책임져야 한다"며 공개 원칙 주장3.

• 일부 교회는 복식부기 도입, 외부 세무 감사 등 자발적 개선 시도37.

재정 공개는 교회의 신뢰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이지만, 여전히 많은 교회가 폐쇄적 운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개 여부는 교회 규모, 교단 특성, 목회 철학에 따라 극명히 갈리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