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 망함.. 최근 어느 목사님도 대화한 후기.

 목회 수십년하고 은퇴하셔서 지금 농사짓고 계시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게됨.

 한국 개신교 부목사들은 대부분 다 교회랑 세속일이랑 더블 플레이 중이라고 함. 다단계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심지어 담임목사들도 더블 플레이함. 

 물론 초대형 교회 목사들은 해당사항없지만 그마저도 퇴직 얼마 안남으면 장로들이 본격적으로 조져서 못해먹을 노릇이라고..

 초대형 초대 원로 목사들이야 퇴직금으로 수십억 땡겼는데 요새는 그런짓했다가는 안그래도 레임덕온 담임목사 그냥 묻어버린다고.. 장로들이.

 어쨌든 그래서 그분 계신 교단에서 아예 목회자들 알바를 합법화하려니까 오히려 현재 알바하는 목사들이 반대했다고 함.

 왜냐하면 교단에서 입법하면 어느 일은 허용, 어느 일은 금지 이렇게 리스트가 생기니까 그냥 지금처럼 암암리에 하는게 차라리 낫다고.

 전반적으로 한국 개신교 망한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래 신학교 글도 올라왔지만 이런 상황에서 굳이 억지로 성직자 찍어내봐야

 수준미달만 차고 넘칠텐데 이런 시스템을 억지로 유지해야 하는지 의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