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교주와 공범자들 - 전반부 - PD수첩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는 여자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되어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원심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는 이미 2009년에 여신도 성폭행죄로 징역 10년형을 받았고 2018년에 출소했는데, 전자발찌까지 차고 있는 성범죄 전과자임에도 불구하고 출소 후 다시 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정명석 성범죄의 주요 내용 및 피해자들의 상황:
- 피해자 메이플은 정명석에게 2년간 지속적으로 피해를 당했음에도 처음에는 성범죄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정명석을 메시아요 하나님의 몸으로 믿었기 때문에 그가 하는 행동은 무조건 옳다고 생각했으며, 자신이 잘못된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메이플은 한국에 와서 직접 법정에서 피해 사실을 증언했으며, 얼굴을 공개한 이유는 거짓말이라는 비난을 막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 피해자 서은 씨는 JMS 2세로, 어릴 때부터 정명석에게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는 기도를 해왔습니다. 정명석 출소 직후, 서은 씨는 어머니와 함께 월명동 JMS 본부로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정명석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어머니가 딸이 성추행당하는 것을 보고도 웃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는 점입니다. 이후 서은 씨가 어머니에게 진실을 외면한다고 따졌을 때, 어머니는 오히려 정명석을 사랑해주는 것이 뭐가 문제냐며 서은 씨를 사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서은 씨의 어머니는 고위 공무원이었습니다.
- 피해자들은 정명석의 행동을 성범죄로 인지하기 어려워했습니다. 이는 정명석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밖에 없는 독보적으로 높은 위치의 메시아로 세뇌당했기 때문입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정명석이 감옥에 있을 때 전도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 **피해자들은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