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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체 = 예수 (너진똑)

    • 익명673ff
    • 13시간 전 72

 

 

체 철학에 대한 기존의 통념적인 이해를 비판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니체의 핵심 개념들을 재해석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니체와 예수, 그리고 성경과의 깊은 연관성을 강조하며, 글자와 학문의 '죽음'이라는 개념을 통해 진정한 이해에 도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의 요약입니다.

  • 기존 니체 철학 이해에 대한 비판:

    • 대중에게 알려진 니체의 철학 개념들, 즉 형이상학 혐오, 좋음(선)에 맞서라, 노예도덕 vs 주인도덕, 영원회귀, 데카당스(퇴폐) 등은 사실상 영적이고, 추상적이며, 형이상학적이고, 비현실적인 개념들이어서, 니체가 형이상학을 혐오했다는 기존 해석과 모순적이라고 지적합니다.
    • 이러한 개념들이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고, 현실에서 쓸모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제기하며, 심지어 니체를 공부하는 철학도들조차 "비개념적이다"거나 "몸으로 느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영적인" 설명을 한다고 비판합니다.
    • 니체의 글이 혼란스럽게 읽힐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니체에게 아무런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야스퍼스의 표현을 인용하며, 니체 철학 자체가 혼란스럽고, 영적이고, 추상적이며, 형이상학적이고, 비현실적이며, 제멋대로 읽을 수 있는 글이라고 말합니다.
  • '데카당스'(퇴폐)와 '죽음'의 재해석:

    • 일반적인 이해와 달리, 니체는 메타인지가 떨어지는 사람이거나 위선자가 아니며, 오히려 정반대라고 강조합니다.
    • **니체의 '영원회귀'는 단순한 가설이나 상상이 아니라, "생생하게 일어나는 현실이며 비로소 지혜로 깨닫게 되는 진실"**이라고 주장합니다.
    • **니체의 '데카당스'는 19세기에 한정된 단어가 아니라, "지금도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현실이며 지혜로 구별하게 되는 진실"**이라고 말하며, 연사는 이를 자신이 사용하는 '죽음'이라는 개념과 거의 일치한다고 설명합니다.
    • '죽음' 또는 '데카당스'는 "생각하기를 멈추고,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현재 상태를 '좋음'이라고 확신하고, 더 이상 의심하기를 포기할 때" 발생한다고 정의합니다.
    • 나아가 니체 자신조차 현재 21세기에서 '데카당스'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고 주장하며, 글자를 비롯한 "세상에 드러나는 모든 것"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 있으며, 이는 "당신이 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 예시로 같은 글자 "R"이 게임에 따라 "궁극기"와 "재장전"으로 다르게 작동하는 것처럼, 고정된 가치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이고 작동한다고 덧붙입니다.
  • 예수와 '모든 가치의 전복':

    • 이 모든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최고의 상징으로 예수를 제시합니다.
    • 일반적으로 예수의 '사랑'이 이타심과 평화로 이해되지만, **예수는 실제 당대의 천 년 간의 역사, 의례, 규칙, 시스템, 학문, 상식을 "전복시킨 장본인"**이라고 강조합니다.
    • 예수는 "현실과 무관한 '상상' 속 '좋은 것'들"에 맞서, "삶으로, 현실로, 진실로 생생하게" 느끼는 '팩트'로 반박했으며, 성경의 '글자'에 적힌 "좋은 것"들이 어떻게 삶을 괴롭히고 망가뜨리는지 너무나 잘 알았다고 설명합니다.
    • 그는 **"망치를 들고 모든 '가치'와 '상징'을, 아니 모든 데카당을 정반대로 뒤집었으며", 이는 곧 『모든 가치의 전복』**이었다고 해석합니다. 이러한 행위가 당시 권력자들에게 '악'으로 여겨져 십자가에 매달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신은 죽었다"의 재해석:

    •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이 "당대 독일인들이 이미 신이 없다는 진실을 깨달았다"는 착각에 의해 최악으로 왜곡된 지식이라고 주장합니다.
    • 실제로 니체 시대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독일인의 대다수는 기독교인이었으며, "겸손, 연민, 금욕"을 진리라 여기고, "애국심과 이웃 사랑"을 가지며 부를 축적하는 "민족주의자"였다고 밝힙니다.
    • 그들은 모든 것을 '글자'로 '배우고' '복종'하며, 삶이 팍팍해질수록 '기도'하고 '이웃을 사랑'했지만, 동시에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문명화와 보호령'을 추진하고, 군사를 강화하며, 민족주의와 애국심을 가졌다"고 비판합니다.
    • 니체가 말하는 '죽음'은 "믿음의 부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생각한다"와 "눈앞의 이득을 취하겠다"는 행동을 같이하는 것처럼, 말과 행동의 모순, 그리고 '배우고', '생각'하고, '고뇌'하기를 망설이는 것, '변화'하기를 망설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합니다.
    • 따라서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은, 평화와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며 부당한 '좋음'에 저항한 그 '신'의 모든 가치가 현실에 적용되지 않은 채 반병신이 되어 고장 나버린 비참한 현실을 꼬집기 위한 문장"**이며, "그 누구도 진지하게 삶과 현실을 돌아보지 못하고 스스로의 모순을 꿰뚫어 보지 못하는 상태"를 꿰뚫기 위한 **'망치'**였다고 설명합니다.
  • 헤겔의 변증법과 니체의 '죽음':

    • 헤겔의 '정-반-합'(정립-반정립-종합) 개념을 설명하며, 헤겔은 이 과정을 통해 인류가 점점 더 발전하여 "최종 진화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음을 언급합니다.
    • 반면, 니체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정답"이라고 확신하는 순간, 그 '정'은 반드시 '퇴폐'하고 '죽는다'**고 주장합니다. 승리한 '반' 역시 또 다른 '정'이 되어 죽는다고 봅니다.
    • **'지혜'는 글자나 지식으로 전달될 수 없는 "역동적인 개념"**이며, 한 명의 '초월적인 선수'(메시)가 모든 것을 압도하면 결국 그 스포츠 자체가 '퇴폐'(죽음)에 이른다는 축구 비유를 통해 이를 설명합니다.
    • 하지만 또 다른 강력한 '반'(호날두)이 등장하여 끊임없이 경쟁하고 싸울 때, 비로소 스포츠는 다시 살아나고 더욱 뜨겁게 사랑받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는 '죽음'을 겪어본 사람들이 서로의 존재가 '죽음'을 막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 따라서 모든 인간과 인간이 만든 것은 필연적으로 '데카당스'에 빠지므로, 글을 읽을 때는 "글자를 믿어서는 안 되지만", 동시에 "상상을 버리고 모든 지혜를 동원해서 '글자'를 믿어야 한다"는 역설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좋음', '정답', '진리', '도덕'이 '죽음'에 이르는 이유:

    • '희생'과 같은 개념을 예로 들며, "희생이 좋다"고 맹목적으로 믿거나, 혹은 "희생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말하며 가치판단을 회피하는 것 모두가 '최악의 데카당스'라고 비판합니다.
    • 진실은 '희생'이 상황에 따라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는 것이며,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포기한 "겁쟁이"라고 일갈합니다.
  • 학문의 '무서움'과 니체의 '망치' 개념 재해석:

    • 니체가 의도적으로 "정답을 강요했다"고 인정하며, 이는 '학문'에 대한 '지식'이 없는 순수한 질문이라고 봅니다.
    • "박제된 독수리" 비유를 통해, 살아있는 독수리의 역동적인 진실이 '박제'된 형태로 전달되면 후대에는 전혀 다른 고정된 학문적 '진리'로 왜곡되어 버리는 '데카당스의 필연성'을 설명합니다.
    • 인간, 특히 학자들은 "읽었다", "알았다", "정답이다"라는 자만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며, 이것이 니체를 포함한 모든 학문을 '죽음'에 빠뜨렸다고 지적합니다.
    •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며, 신약 성경의 독자들은 그리스 철학과 그리스 신화를 '상식'으로 여겼기에, 성경에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상징과 비유가 엄청나게 많이 녹아있다고 강조합니다.
    • 그러나 로마가 무너지고 기독교가 주류가 되면서 이러한 '상식'이 '죽고', 상징의 가치도 함께 '죽었으며', 이는 '학문의 파편화'와 '전문성'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봅니다.
    • 연사는 **니체의 모든 글은 "성경과 부딪혔을 때에만 온전해진다"**고 주장하며, 니체의 '기준'이 구약과 신약 성경이었음을 강조합니다. 니체의 모든 개념들은 성경이 없다면 "형이상학"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 니체의 '망치' 개념은 단순히 우상을 부수는 것이 아니라, '소리굽쇠'처럼 악기를 정확한 음으로 '조율'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고 재해석합니다. 이는 니체가 모순적으로 보이는 언어를 사용한 이유이자, 그가 "성자로 추앙받을까 끔찍이 두려워"했던 이유 등을 푸는 열쇠가 된다고 말합니다.
  • 니체의 스승 '디오니소스'와 창세기 재해석:

    • 연사는 니체의 스승이 그리스-로마의 신 **'디오니소스'**였다고 밝히며, 디오니소스는 절대신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유일한 신이자, 포도주의 신, 박해자를 심판하는 신, 죽음과 데카당스의 상징이면서도 **네 조각으로 찢겨 죽고 부활한 '생명의 상징'**이라고 설명합니다.
    • 마지막으로 창세기 1장과 2장의 구절들을 병치하여 보여주며, 창조 과정에 대한 성경 내의 다양한 묘사(예: "여호와 신이 천지를 창조한 날은 대략 이러했다", "땅을 갈 인간이 없었기에 땅에는 그 어떤 나무도, 풀도 없었다")를 통해 '죽은 글자'를 넘어선 새로운 성경 해석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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