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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는 없었다, 다만 사건만 있었다 | 도올 김용옥 [도올의 성리학개론 8화]

    • 익명a68a9
    • 10시간 전 109

도올 김용옥 선생님이 제시하는 "올바른 신학이고 올바른 생각이고 건강한 생각"에 대한 핵심 내용을 더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는 기독교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해석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 예수는 '사건'으로서의 본질:

    • 예수님을 '역사적 사실이나 실체적인 인물'로 접근하기보다는, '예수 사건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라고 강조됩니다.
    • 이는 단순히 '썸바디(somebody)'가 아니라 '썸싱(something)'으로서의 예수를 의미하며, 갈릴리 지평에서 일어난 하나의 '사건'으로 이해됩니다. 이 '사건'은 한국의 전태일 열사가 노동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것과 같은 '민중의 고뇌와 투쟁'의 사건과 유사하게 이해될 수 있다고 설명됩니다.
    • 성서는 '신화'로 봐야 하지만, 이를 '해석'하고 '비신화화(非神話化)'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신화적인 내용을 과학과 상치되지 않게 해석함으로써, 21세기에도 기독교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신화에만 사로잡혀 있으면 안 된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 도마복음의 재조명과 '역사적 예수':

    • 현존하는 마가, 누가, 마태, 요한복음은 당시 대중적 인기를 위해 스토리를 만들고 예수를 신격화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도마복음은 예수의 '말씀 가라사대'만을 모아놓은 '원자료(原資料)'에 가깝다고 주장됩니다.
    • 이는 순수하게 인간 예수, 즉 '역사적 예수(Historical Jesus)'의 말씀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자료로 여겨집니다. '역사적 예수'는 종말론적인 오해나 신화적 껍데기(mythical shell)를 벗겨낼 때 드러나는 예수의 본모습을 의미합니다.
    • 문헌학적으로, 모든 문헌의 발전은 '단순한 데서 복잡한 대로' 나아간다는 원리에 따라, 도마복음이 다른 복음서보다 더 원자료에 가깝다는 논리가 제시됩니다.
    • 21세기에는 도마복음을 바탕으로 기독교가 다시 태어나 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의 가르침에 귀의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이는 과학적 사고방식과 기독교 신앙 간의 충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됩니다.
    • 도마복음의 저자가 12제자 도마가 아닐 가능성(팀 작업)이 있더라도, 신화가 없다는 점이 중요하며, 비록 당대에는 도마복음 스타일의 예수 말씀이 인기가 없었을지라도, 이는 진리에 대한 탐구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바울 복음과 예수 복음의 구분:

    • 사도 바울은 사실상 '기독교'를 만든 인물로 평가됩니다. 그는 역사적 예수를 직접 만난 적이 없으며, 다마스커스 도상에서의 신비로운 체험과 고도의 지성(특히 헬라어에 능통한 유학파)을 바탕으로 **'세계 전략'과 '교회 운동'**을 통해 기독교를 형성했습니다.
    • 바울의 서신들은(예: 로마서) 교회의 분쟁을 해결하고 체계적인 교리를 세우는 데 사용되었으며, **인간의 궁극적인 도덕(너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을 제시하며 기독교의 '파워풀함'**을 만들었다고 설명됩니다. 바울의 편지들은 복음서보다 시기적으로 앞서며, 오히려 복음서 자체가 바울의 편지 때문에 쓰여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 반면, 예수의 기독교는 도마복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역사적 예수'의 모습, 즉 '사랑'과 '민중의 구원'을 외치는 **'소박한 운동'(Jesus movement)**이었다고 봅니다. 이는 바울의 비전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 결론적으로, 기독교는 실제적으로 '바울의 기독교'이지 '예수의 기독교'가 아니라는 시각이 제시됩니다. 그러나 바울의 기독교는 '역사적 예수의 극히 일부'만을 담고 있으며, 예수의 '오리지널한 매력'은 바울이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합니다.
    • 구약 성서와 신약 성서가 한 책으로 제본된 것은 '말이 안 되는 아이러니'이며, 구약이라는 개념 자체가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예수님은 유대교의 구약적 세계에 복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인물이며, 모세 오경이나 토라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 기독교가 중세의 권위주의에서 벗어나 현대 신학을 통해 인간에게 이해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0년밖에 안 된 '일천한' 역사라고 지적하며, 도마복음과 같은 문헌들을 통해 기독교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새롭게 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이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기독교의 문제점(최악의 평가 등)을 해결하고, 사회를 발전시키며 '민족 정신을 재건하는' '새로운 빌드업(build-up)'을 위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 특히 도마복음은 유교, 불교 등 동양의 사상까지 섭렵할 수 있는 폭넓은 가능성을 제시하여 기독교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종교적 심성이 강한 동양인, 특히 한국인에게 기독교가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 현재 한국 기독교의 '광란'과 '사기 단체화' 같은 문제들은 기독교 자체 내에서 다스려져야 하며, 도마복음을 통한 '인간적인 예수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기독교가 역사적으로 한국 민족의 정신을 지켜온 긍정적인 역할도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도마복음'을 통해 새로운 논쟁과 각성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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