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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사이 당한다?!😲 사이비 종교 탈퇴자가 말하는 현실 포교 방법
네, 제공된 YouTube 영상 대본의 내용을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에는 현재 약 150만 명에서 200만 명 정도의 사람이 사이비 종교에 빠져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인구의 4%가 넘는 수치입니다. 국내 사이비 종교는 약 200여 개에 달합니다.
사이비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르다'는 뜻이며, 사이비 종교는 종교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사기꾼들이 사기를 치기 위해 종교의 방식을 선택한 것입니다.
제보자가 몸담았던 A 종교는 특히 청년, 학생들을 주요 포섭 대상으로 삼으며, 지금도 한 달에 약 2천 명, 연간 약 2만 명씩 유입되고 있습니다.
포섭은 매우 교묘하고 알아차리기 어렵게 진행됩니다. 과거와 달리 현장에서 사이비임을 알아차리기 극도로 어렵고, 포교자들은 연기 훈련까지 받습니다.
지인이 지인을 직접 대면하여 포섭하기보다는, 정보를 파악하여 사이비의 제3팀이 접근하도록 조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 맞춤형 포섭을 사용하며, 대상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여유 시간대, 보호자 유무 등을 사전에 조사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회의를 통해 전략을 짭니다. 예를 들어, 영화를 좋아하면 영화 동아리를 만들어주거나, 고등학생에게는 가고 싶은 대학교의 과외 선생님을 붙여주는 식입니다.
포섭 방법은 다양하며, 다음과 같은 예시가 있습니다:
청년 대학생 잡지 인터뷰 빙자 후 심리 상담 전공 대학생을 통한 심리 테스트, 이후 교수님을 빙자한 사람의 무료 상담 제안. 이 과정에 기자 2명, 대학생 1명, 처음 전화한 기자, 조율한 친구 등 6명의 사이비 신도가 동원되기도 합니다. '교수님' 명함은 사기였으며, 대상만을 위한 작은 연극처럼 진행됩니다.
당근마켓 등 중고 물건 거래 플랫폼 활용: 저렴하게 물건을 올려 사람들이 연락하게 유도한 뒤, 스몰토크를 통해 대상의 정보를 파악합니다. 거래 시 집 공개나 전화번호 공개가 되므로 정보를 얻기 용이하며, 예를 들어 아내가 싫어해서 팔게 되었다는 식으로 결혼 여부나 성별 등 포섭에 필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습니다. 이 플랫폼 활동을 위한 팀이 배정되어 있고 매일 물건 등록 개수를 보고합니다.
소개팅 어플 이용: 사이비 종교가 예쁘고 잘생긴 청년들을 대거 투입하여 이성의 유혹을 이용합니다. 상대가 너무 잘해주면 의심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별스타그램(인스타그램) 등 SNS 활용: 종교와 상관없어 보이는 쿠키 클래스, 유기견 봉사 등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그럴듯한 계정을 만들고, 자기들끼리 팔로우하며 신뢰도를 쌓은 후 모임으로 유도합니다.
청년 학생들이 진입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곳에 침투해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포교에 성공하면 축하식을 하며, 자신을 포섭하도록 조율했던 지인이 나타나 감동적인 연극을 완성합니다.
사이비 종교는 체계적인 회사나 대기업 같으며, 인재 양성 및 연습 시스템을 갖추고 실패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가족이 사이비 활동을 알게 되면, 즉시 단체에 보고하도록 훈련되어 있습니다. 제보자의 경우, 부모님이 활동 사실을 알고 휴대전화를 숨기고 집을 잠그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했습니다. 제보자는 가출하거나 뛰어내리려 했지만 부모님의 준비로 실패했습니다.
제보자가 사이비에서 나오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헌신적인 노력(3개월치 식량 준비,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대기 등)**과 상담을 받으면서였습니다. 특히 자신이 배웠던 교리가 알고 보니 수십 년 전 다른 사이비 교주들의 교리를 짜깁기한 것임을 자료를 통해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에 대해 들어도 '왜 빠지냐', '바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보자는 이승기 씨와 이호정 배우가 사이비가 좋아할 만한 **인상(우울감 없고 에너지가 있어 보이는)**을 가졌다며 조심해야 할 인물로 꼽았습니다. 사이비는 이런 인상을 가진 사람을 '에이스'로 보고 집중적으로 포섭하려 합니다. 반면 연세가 있는 지석진 씨는 제보자가 몸담았던 종교가 선호하는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청년 때 사이비에 빠지면 인생의 중요한 시기(가족, 학교, 직장 등)를 잃고, 가치관이 확립되어 후유증이 막대하며, 교주 사후에도 부활을 기다리는 등 정신적인 장애처럼 될 수 있습니다.
화재나 지진 같은 재난처럼, 사이비에 대해서도 대응 훈련을 받고 수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알아보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사이비 탈퇴자들을 치료하는 상담소에서는 상담사 전원이 사이비 출신으로, 특정 종교 전문 상담을 진행합니다.
